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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새신랑 유민상, 알고 보니 사랑꾼이었다.
유민상의 달달함은 편의점 데이트에서 폭발했다. 편의점에서 우연히 김준현을 마주친 그가 쑥스럽다 말하면서 이내 커플티까지 자랑해 가상 아내를 흐뭇하게 만든 것. 이어 "10년 전에 좋아하던 사람과 지금 좋아하는 사람"을 같이 만났다는 그녀의 말에 은근한 질투심까지 드러내는 유민상에게선 상대를 향한 점차 움직이는 마음이 느껴지기도.
더불어 유민상은 "사실 특별한 데이트를 기대했었다"는 그녀에게 "이제 알아가는 단계이니 나의 진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초대했다"고 진솔한 속내로 훈훈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집을 보면 그 사람의 성격과 좋아하는 것 등 취향을 알 수 있다는 유민상은 조만간 가상 아내의 집도 방문하기로 약속, 시청자들의 상상력과 설렘을 무한 자극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선 약속대로 이수지의 집을 방문한 유민상의 모습이 담겨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집안 곳곳에 놓인 그녀의 사진 콜렉션에 무수한 질문을 던지는 유민상에게서 아내 바보의 기운이 느껴져 두 사람의 유쾌한 신혼 생활이 그려질 다음 주 방송에 호기심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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