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님과함께2' 유민상, 이수지가 알콩달콩한 '가상부부' 모습을 보였다.
김민경 흔적도 발견됐다. 유민상 안방 침대 매트리스는 김민경의 선물, 거실에 걸린 그림에도 김민경이 있었다. 이에 이수지는 "나냐, 김민경이냐"고 따져 물었다. 유민상은 "이수지"를 외쳤고, 이수지는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오나미와의 대결에서도 승리한 이수지는 "제가 앞으로 잘 하겠다"고 말하며 웃어보였다.
이수지는 유민상에게 커플티를 선물, 본격적인 가상커플의 시작을 알렸다. 또 이수지는 유민상 옷방 구경 중 마음에 드는 옷을 골라 반강제로 획득했다.
집으로 돌아오는길에 두 사람은 눈싸움을 하며 티격태격해 웃음을 안겼다.
이수지, 유민상은 식사를 하며 대화를 이어갔다. 이수지는 식사를 마치고 전 여친 흔적에 또 태클을 걸었다. "나 이거 싫다"며 애교를 부렸다. 유민상은 "새 여친이 생기면 물건들을 바꿀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식사에 이어 고구마, 닭발 등 폭풍 먹방으로 '먹깨비 커플' 위엄을 선보여 폭소를 유발했다.
유민상은 이수지를 집으로 초대한 이유로 "이제 우리가 알아가는 단계다. 집을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이수지는 "다음에는 우리집에 와라"며 달달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
이날 김숙은 밸런타인데이를 맞이해 윤정수에게 '초콜릿 집'을 선물하고 얼굴 팩을 해줬다. 김숙은 "난 오빠가 걱정된다. 나중에 '님과함께'가 끝나면 다른 여자 못 만날 것 같다. 이렇게 잘해주는 여자가 어디있냐"고 말했다. 윤정수는 김숙에게 "꿈이 뭐냐"고 물었고, 김숙은 "오빠 하나만 있으면 된다"고 말해 핑크빛 분위기를 만들었다.
하지만 마사지 도중 잠이 든 윤정수를 보며 장난기가 발동한 김숙은 미리 준비한 헤나 잉크로 윤정수의 다리에 커다란 두꺼비 문신을 새겼다. 잠에서 깨어난 윤정수는 다리에 새겨진 문신을 보고 경악했다. 하지만 김숙은 "오빠가 코 골면 예술혼이 불타오른다"며 "내 앞에서 코 골지 마"라고 큰소리를 쳐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고급 레스토랑도 방문했다. 레스토랑에 들어선 윤정수와 김숙은 럭셔리한 분위기에 긴장해 간단한 물 주문에도 허둥지둥했다. 3시간 동안 천천히 먹을 수 있는 풀코스 정찬을 먹게 된 두 사람은 음식이 나오자마자 한 입에 털어 넣고 다음 음식이 나올 때까지 기다리지 못하고 식전 빵을 끊임없이 리필했다. 급기야 김숙은 빵으로 배를 채우며 "오빠, 여긴 해장국 하나 먹고 와야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식사를 끝마친 김숙은 "이벤트가 어땠냐"고 질문, 윤정수는 "아주 훌륭했다"고 칭찬했다.
mkmklif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