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용준 '고등래퍼' 자진하차…"호기심일 뿐 만남 가진 적 없다"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7-02-13 08:05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고등래퍼' 출연자 장용준 군이 하차를 결정한 가운데, 자필 사과 편지를 공개했다.

13일 Mnet '고등래퍼' 측은 장용준의 자필 사과편지와 함께 공식 입장을 전했다. "현재 장용준 군은 본인의 어린 시절 치기 어린 행동에 대해 가슴 깊이 반성하고 있다"라며, "장용준 군이 제작진 측에 프로그램 하차의견을 전달하였고, 제작진은 이러한 장용준군의 뜻을 받아들이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음악을 통해 성장해 나가는 장용준 군의 모습을 멀리서 지지하며 지켜보려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장용준은 자필 편지를 통해 "제가 학창시절 철 없는 말과 행동으로 상처를 주었떤 친구들과 부모님께 먼저 사과를 드리고 싶다"라며, "예민한 사춘기를 보내면서 학업과 음악사이 고민을 했다. 부모님과의 갈등도 매우 깊어 심리적인 불안과 불만이 옳지 않은 방식으로 표출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일순간의 호기심으로 트위터를 통해 저급한 말을 내뱉은 것에 대해서도 진심으로 사과한다"라면서도 "어떠한 만남을 가져본적은 결단코 없다"고 주장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고등래퍼'에 출연한 장용준 군은 뛰어난 실력으로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하지만 일부 온라인상에 장용준 과거라며 폭로성 글을 올렸다. 과거 '조건만남'을 한 듯한 SNS 글을 캡처해 장용준의 트위터라고 주장해 논란이 불거졌다. 특히 이번 논란으로 장용준 군의 아버지 바른정당 장제원 의원은 공식적인 사과글과 함께 당 대변인직과 부산시당위원장직을 사퇴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핵꿀잼' 펀펌+'핵미녀' 디바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