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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빙' 이수연 감독 "조진웅, 故신해철 소식에 눈물 쏟아"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7-02-09 20:40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해빙' 이수연 감독이 조진웅의 첫인상을 밝혔다.

9일 오후 네이버 V앱에서는 영화 '해빙' 네이버 무비토크 라이브가 진행돼 이수연 감독과 배우 조진웅, 김대명, 이청아가 출연했다.

이날 이수연 감독은 조진웅과의 첫 만남을 떠올리며 "그날 신해철의 부고 소식이 있던 날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조진웅이 그 소식을 듣고 얼마나 심각하게 울었냐면 부축해서 실려갈 정도로 울었다. 다 큰 남자가 그렇게 순식간에 닭똥 같은 눈물을 흘리면서 무너지는 걸 처음 봤다"고 밝혔다.

이수연 감독은 "나중에 물어보니까 개인적으로 아는 사이는 아닌데 추억이 있어서 그랬다더라. 굉장히 여린 감수성에 놀랐다. 날짜 자체도 특별했지만, 강렬한 첫인상이었다. 화면에서 보던 사람과 다르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한편 '해빙'은 얼었던 한강이 녹고 시체가 떠오르자, 수면 아래 있었던 비밀과 맞닥뜨린 한 남자를 둘러싼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오는 3월 1일 개봉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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