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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백일섭, 꽃할배 이후 2년만에 예능…'살림남2' 3명 확정

박현택 기자

기사입력 2017-02-06 06:57 | 최종수정 2017-02-06 06:57



[스포츠조선 박현택 기자] 야심차게 새 단장한 '살림하는 남자들'이 세명의 멤버와 시즌2을 연다.

개성 넘치는 스타 살림남들의 살림 대결로 건강한 웃음을 주고 있는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이하 '살림남')이 포맷·시간대 변경, 멤버 변화로 시즌2를 준비했다. 기존 멤버였던 김승우·봉태규·김정태·문세윤·김일중 등은 7일 방송을 끝으로 졸업하고, 22일 시작되는 시즌2 부터는 백일섭과 정원관을 투입하고 시즌1에도 출연했던 일라이도 함께한다.

쉽게 상상할 수 없었던 특이 조합, 다르지만 묘한 공통점이 있다. 백일섭은 결혼 생활에서 졸업했다. 그는 지난해 "36세에 결혼한 후 1남 1녀를 낳고 40여 년 결혼생활을 이어오다 결혼을 졸업, 즉 '졸혼'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정원관은 결혼이 늦었다. 그는 2013년에 결혼해 50세이던 2015년 11월, 17살 연하의 아내 사이에서 득녀의 기쁨을 누렸다. 일라이는 일찍 결혼을 했다. 그는 11살 연상의 아내와 결혼해 지난해 6월 건강한 아들을 얻은 '현역 아이돌'이다. 범상치 않은 세 남자의 '살림'은 어떤 모습일 지 기대가 모이는 가운데, 제작진은 과감한 포맷 변화, 업그레이드 작업까지 구상하고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


'살림남'은 또한 편성에도 변화를 준다. 기존 화요일 밤 11시 10분 방송에서 22일부터는 수요일 저녁 8시 55분으로 이동해 시청자를 찾아간다. '살림남'은 '살림하는 남자가 세상을 바꾼다'라는 프로그램 모토에 따라 남자들에게도 가사 분담을 권장하며 재미 이상의 호평을 받았다. 여기에 화려해 보이는 남자 스타들의 소탈한 면을 여과 없이 보여주며 개성은 물론 공감 가능한 웃음까지 겸비했다는 평. 새롭게 막을 올릴 시즌2에 기대가 모인다.

ssale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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