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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초점] 성인 공략 '인생술집', 이제 진짜 술집이다

박현택 기자

기사입력 2017-02-03 10:34



[스포츠조선 박현택 기자] '19금'을 달자 물 만났다.

19세 이상 시청가로 등급을 조정한 tvN 간판 토크쇼 '인생술집'이 올라간 수위만큼 더 깊어진 재미로 재조명되고 있다. 할 말은 많지만 마땅한 '멍석'이 없는 스타들. 술 한잔 기울이며 마음 놓고 속내를 털어놓을 '인생술집'을 만났다.

2일 방송된 '인생술집'에는 이다해와 윤소이가 출연했다. MC들은 방송 시작부터 작정한 모습. 신동엽은 "19금으로 바뀐 후 첫 방송이다. 모 아니면 도라는 생각으로 시원하게 물어보자"며 웃었다. 이에 두 여배우도 여유있게 발을 맞췄다. 민감하고 조심스러운 내용까지 아낌없이 털어놓는 모습. 이다해는 실제 연인 세븐과의 러브스토리를 아낌없이 풀어냈다.


이날 신동엽은 이다해에게 조심스럽게 연인 세븐의 물었고, 이다해는 "편의점(세븐XXX) 아들 만난 얘기요?"라며 반문하며 "세상이 다 아는 얘긴데 뭘 돌려서 말하시느냐"며 '쿨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어 세븐을 향한 대중의 시선이나 그에게 느끼는 사랑의 감정까지 숨김없었다. '인생술집'이기에 가능했던 진솔한 대화였다.

윤소이 역시 지지 않았다 .그는 "지금 사랑하고 있느냐"라는 질문에 "전 늘 사랑한다"며 "어차피 썩으면 없어질 몸인데 사랑해야 되지 않겠느냐"고 당당하게 말했다. 또한 찰진 욕과 19금 멘트까지 거침없이 내놓으며 여유롭게 술한잔을 즐기는 모습.

덕분에 방송 후 두 여배우에 대한 호감도는 급상승했고, '인생술집'도 19금이라는 꼭 맞는 옷을 입고 재도약을 예고했다.


한편 '인생술집'은 서울시 마포구 연남동에 위치한 '인생술집'의 세트장, '인생술집'을 시민을 대상으로 오픈하기로 결정하고 영업의 수익은 전액 기부하기로 했다. 개방 시기와 기부처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무엇보다 골목 상권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지역 상인연합회와의 긴밀한 상의를 최우선시 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인기 프로그램에 출연한 MC들과 게스트들이 실제로 앉았던 의자에 앉아 술 한잔을 즐기면서도, 선행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까지 얻게 될 전망이다.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방송.

ssale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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