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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씬스틸러' 배우 이시언이 존재감 넘치는 열연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황석정으로부터 '물따귀' 세례를 받는 와중에도 더욱 재치 있는 연기를 선보인 이시언은 이후 방송에서 김병옥과 함께 아버지와 아들 상황극을 통해 코믹한 분장은 물론. '퇴근 못하는 남자' 라는 직장인의 애환을 담은 상황극에서는 계약 성사를 위해 즉석에서 샴푸로 머리를 감는 등 예상치 못한 변수가 주어졌지만 이내 당황하지 않으며 연기 베테랑다운 면모를 자랑하기도 했다.
매회 실제인지 연기인지 가늠하기 어려운 리얼함으로 상대 배우들의 연기를 받아치며 더욱 눈길을 사로 잡았던 그는 어제 방송된 마지막 회에서는 어르신들에게 사기를 치러 갔다가 오히려 마음을 고쳐 먹은 약장수 역을 소화, '약장수' 콩트로 깨알 재미를 선사하며 아름다운 유종의 미를 거뒀다.
한편, 이시언은 '씬스틸러-드라마 전쟁' 을 통해 보여준 거침 없는 연기력으로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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