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이십세기 폭스 코리아 |
|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폭발적인 입소문 열풍으로 북미를 뒤흔들며 장기 흥행 몰이 중인 영화 '히든 피겨스'가 지난 주말, 흥행 수익 1억불을 돌파한 것에 이어 미국배우조합상 최고의 캐스팅상을 수상했다.
'히든 피겨스'는 북미 흥행수익 1억불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히든 피겨스'는 1960년대 미국과 러시아의 우주 개발 경쟁에서 미국의 승리를 이끌었던 NASA 프로젝트의 숨겨진 천재들의 실화영화다.
북미 박스오피스 집계 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히든 피겨스'는 지난 1월 27일부터 29일까지 3351개관에서 상영, 14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려 누적 매출액 1억불을 돌파했다. 이는 총 제작비 2500만불의 4배를 뛰어넘는 기록으로 뜨거운 흥행열기를 실감케 한다.
특히, 2017년 새해 시작부터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라라랜드'를 제치고 북미 박스오피스 2주 연속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개봉 6주차에도 여전히 박스오피스 TOP 3를 기록하며 장기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북미 흥행수익 1억불을 돌파한 '히든 피겨스'가 장기 흥행 질주와 함께 수상 릴레이도 이어가고 있다. 바로 지난 29일(현지시각) 진행된 제 23회 미국배우조합상(SAG)에서 '캡틴 판타스틱''펜스''맨체스터 바이 더 씨''문라이트' 등 쟁쟁한 경쟁작들을 제치고 최고의 캐스팅상을 수상한 것.
|
사진제공=이십세기 폭스 코리아 |
|
'히든 피겨스'에서 환상의 연기 앙상블을 선보인 배우들과 함께 최고의 캐스팅상을 수상한 주연배우 타라지 P. 헨슨은 "'히든 피겨스'의 실제 주인공인 캐서린 존슨, 도로시 본, 메리 잭슨은 그 시대의 흑인과 여성 차별에 불평하지 않고 오직 달에 착륙하기 위한 해법에 집중했다. '히든 피겨스'는 '단결'에 대해 이야기한다. 차별은 제쳐두고 인류가 함께하는 이야기다. 세 여성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그들은 더 이상 숨겨진 인물들(Hidden figures)이 아니다"라며 눈물의 수상 소감을 전해 참석한 모든 이들의 감동을 불러 일으켰다.
국내에서는 3월 개봉 예정인 '히든 피겨스'는 제 89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여우조연상, 각색상에도 노미네이트 되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핵꿀잼' 펀펌+'핵미녀' 디바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