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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미씽나인' 주역들의 추위 극복 비하인드 사진이 공개됐다.
정경호(서준오 역)와 백진희(라봉희 역) 등 아홉 인물들의 무인도 생존기를 그린 MBC 수목 미니시리즈 '미씽나인'(크리에이터 한정훈/극본 손황원/연출 최병길/제작 SM C&C)이 탄탄한 스토리와 흡입력으로 순조로운 시작을 알린 가운데 추운 날씨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출연진들의 모습이 담긴 비하인드 컷을 대방출 한 것.
이들은 불씨가 꺼지지 않도록 쌓은 작은 벽돌 담 주위에 모여 앉거나 작은 난로 하나에도 옹기종기 모여 달콤한 휴식을 취하는가 하면 핫팩을 가슴팍에 껴안고 무릎 담요를 감싸 온기를 유지하거나 두툼한 패딩과 귀마개를 낀 채 추위를 달래고 있다. 온갖 난방용품을 총 동원해서 추위와 이겨가는 상황에서도 왠지 모를 열정과 따뜻함이 느껴지고 있어 훈훈함을 더한다.
드라마 '미씽나인'의 한 관계자는 "겨울 제주도는 워낙 날씨가 변화무쌍해 촬영이 쉽지 않다"며 "그래도 배우들과 스태프들은 혹독한 바람과 한파 속에서 화기애애하게 서로 의지하는 등 열정적으로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작품의 특성에 따라 갯벌 씬, 수중 촬영, 비행기 추락사고 씬 등 유독 궂은 촬영이 많은 '미씽나인'이기에 혹한기에도 온몸 투혼을 펼치고 있는 배우들이 앞으로 어떤 명장면을 탄생시킬지 주목된다.
다이나믹한 스토리와 볼거리로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는 MBC 수목 미니시리즈 '미씽나인'은 매주 수, 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