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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조승구가 말기 암을 이겨낸 사연을 공개했다.
반 년 간 항암치료와 수술을 통해 죽음의 고비를 넘긴 조승구는 이후에도 갑상선과 부갑상선을 모두 제거하고 성대로 가는 신경을 30% 절단하는 대 수술을 받았다.
조승구는 "의사 선생님이 '노래 할 수 없을 거다'라고 했다. 내 생명은 위태로웠고 겁이 났다"라고 당시 막막했던 심경을 털어놨다.
조승구는 꾸준한 재활 운동과 아내의 내조로 목소리를 회복, 지난해 완치 판정을 받았다. 그리고 기적적으로 본래의 목소리를 되찾았다. 그는 다시 가수에 도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MC 조영구는 "이 분이 세상을 떠나는 것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라면서 "이 형을 보며 기적이 일어날 수 있다는 걸 느꼈다"고 조승구를 응원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