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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조인성이 범죄 액션 영화 '더 킹'(한재림 감독, 우주필름 제작)을 통해 필모그래피 사상 최고 흥행 기록을 새로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무소불위 권력을 쥐고 폼나게 살고 싶었던 한 남자가 대한민국을 입맛대로 좌지우지하는 권력의 설계자를 만나 세상의 왕으로 올라서기 위해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 범죄극 '더 킹'. 극 중 무소불위 권력을 꿈꾸는 검사 박태수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 조인성의 활약 덕에 '더 킹'은 지난 18일 개봉해 9일 만에 누적 관객수 258만5461명을 돌파하며 극장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그동안 조인성은 KBS1 '학교3'(00), MBC '뉴 논스톱'(01), SBS '피아노'(01), SBS '대망'(02), SBS '별을 쏘다'(02), SBS '발리에서 생긴 일'(04), SBS '봄날'(05), 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13), SBS '괜찮아, 사랑이야'(14), tvN '디어 마이 프렌즈'(16)까지 출연작 모두 시청률에 있어 메가 히트를 기록하며 독보적인 '드라마 킹'으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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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조인성에게 온 우주의 흥행 기운이 모인 기회가 9년 만에 찾아온 것. 개봉 2주차 접어든 '더 킹'은 이미 260만명을 도달한 상황. 설 연휴 300만은 물론이고 400만 돌파도 가뿐할 것이라는 영화계 전망이다.
조인성의 스크린 최고 흥행작은 378만명을 기록한 '쌍화점'. 이번 주, 9년 전 기록을 넘고 새로운 흥행 성적표를 받게 된 조인성이다. 특히 '더 킹'은 조인성에게 '쌍화점' 기록 경신을 하는 것 외에도 연기 인생 최고 흥행 기록을 안겨줄 작품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 '더 킹'은 조인성 연기 인생 사상 최고의 흥행작이 될 전망이다.
한편, '더 킹'은 조인성을 비롯해 정우성, 배성우, 류준열, 김의성, 김아중이 가세했고 '관상' '우아한 세계' '연애의 목적'의 한재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영화 '더 킹' '클래식' '비열한 거리' '쌍화점'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