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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영화 '레지던트 이블: 파멸의 날'에서 밀라 요보비치와 이준기가 함께한 크로스 인터뷰 인터뷰가 눈길을 끌고 있다.
영화 속 카리스마 넘치고 강렬한 모습의 '앨리스'와는 달리 무술 흉내를 내며 크로스 인터뷰 시작을 알리는 밀라 요보비치의 장난스러운 모습이 눈길을 끈 가운데, "안녕하세요"라며 한국말로 인사를 전한 밀라 요보비치는 이준기와 자연스럽게 인터뷰를 이어나갔다.
먼저, 서로의 첫인상에 대한 질문에 밀라 요보비치는 "진짜 훌륭한 액션이 뭔지 깨달았다"며 액션 배우로서 이준기를 극찬했고, 그와 강렬한 일대일 대결을 펼친 것에 대해 "이준기와의 작업은 내게 많은 영감을 줬다"며 그와 함께 즐거웠던 촬영 현장을 회상했다.
또, 내한 전부터 한국에 남다른 관심을 보여왔던 밀라 요보비치에게 한국에서 무엇을 했는지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그는 인사동에서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며 한국 특유의 문화에 애정을 드러냈고, 특히 이준기와의 시간을 보낸 밀라 요보비치는 '족발'을 선물 받았다며 다음엔 '닭발'을 가져오라는 장난스런 답변을 전하는 등 벌써 한국 문화에 적응한 듯한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나에게 '레지던트 이블: 파멸의 날'이란' 질문에 "'레지던트 이블: 파멸의 날'은 '쩔~어~'"라며 마지막까지 유쾌한 모습을 보여준 밀라 요보비치로 인해 작품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