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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더레코드' 수지의 사생활 #주량 #집순이 그리고 #연애 (종합)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7-01-15 12:23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가수 겸 배우 수지의 꾸밈없는 일상이 예고됐다.

15일 오후 네이버 TV를 통해 리얼리티 프로그램 '오프더레코드, 수지(OFF THE REC. SUZY)'가 첫 방송됐다.

차에 오른 수지는 직접 운전해 단골 가게로 향했다. 제작진과 만난 수지는 술 많이 마시냐는 질문에 "좋아한다"고 답했다. 이어 주량을 묻자 "소주는 한 병 반. 더 마실 때도 있다. 솔직히 세어보면서 먹은 적은 없다"며 주당의 면모를 뽐냈다.

데뷔 7년 차인 수지는 그동안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출연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뭔가 그냥 저도 모르게 조금 숨기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새롭게 도전한 수지는 "재밌을 거 같았다. 예능 같은 것도 많이 해보고, 방송도 많이 해봤는데 내가 신경쓰지 않고 자연스러운 상황에서 하는 게 더 재밌을 것 같아서 해보고 싶었다"면서도 "친구들이 리얼리티 찍을 수도 있다고 하니까 '하지 마라. 안 하는게 득일 거 같다. 가만히 있어라'라고 했다"며 주변 반응을 털어놓기도 했다.

평소 집순이로 알려진 수지는 "난 집에서 딱히 하는 게 없다. TV보고 핸드폰 게임 한다"며 "아무것도 못 쓰실 수도 있다. 진짜 너무 쌍스러워서"라고 밝혔다. 실제로 수지가 집에서 멍하니 TV를 보고 핸드폰 게임 삼매경에 빠진 모습이 공개돼 궁금증을 자아냈다.

최근 포켓볼과 노래방에 꽂혔다는 수지는 "포켓볼 드럽게(?) 못한다"면서도 "노래방에서는 랩을 좀 ㅁ낳이 한다. 스웩이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수지는 곧 발매되는 솔로 앨범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내 자작곡만 남았다. 그걸 완성해야 하는데 어반자카파 현아 언니가 바쁘다고 한다"고 투덜거렸다. 또 소속사 대표인 박진영과 친하냐는 질문에는 "친한 편인 거 같다. 딱히 일 얘기보다는 연애 상담 비슷한 걸 하는 거 같다. 근데 술 먹고 얘기한 거라 기억이 잘 안 난다"며 털털하게 웃었다.

이어 제작진은 휴대폰 사진첩을 훑어보는 수지에게 "사진 엄청 많다. 야한 걸 찍지는 않을 거 아니냐"고 물었고, 수지는 "야한 건 없다. 달달한게 많겠지"라며 은근한 미소를 지었다.


이에 제작진은 이민호와 공개 연애 중인 수지에게 "데이트는 자주 하냐. 한 달에 한 번?"이라며 질문했고, 머뭇거리던 수지는 의미심장한 미소만 남겼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는 잠에서 막 깨어나 적나라한 민낯을 드러낸 수지의 생생한 모습이 공개됐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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