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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가수 겸 배우 수지의 꾸밈없는 일상이 예고됐다.
데뷔 7년 차인 수지는 그동안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출연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뭔가 그냥 저도 모르게 조금 숨기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새롭게 도전한 수지는 "재밌을 거 같았다. 예능 같은 것도 많이 해보고, 방송도 많이 해봤는데 내가 신경쓰지 않고 자연스러운 상황에서 하는 게 더 재밌을 것 같아서 해보고 싶었다"면서도 "친구들이 리얼리티 찍을 수도 있다고 하니까 '하지 마라. 안 하는게 득일 거 같다. 가만히 있어라'라고 했다"며 주변 반응을 털어놓기도 했다.
평소 집순이로 알려진 수지는 "난 집에서 딱히 하는 게 없다. TV보고 핸드폰 게임 한다"며 "아무것도 못 쓰실 수도 있다. 진짜 너무 쌍스러워서"라고 밝혔다. 실제로 수지가 집에서 멍하니 TV를 보고 핸드폰 게임 삼매경에 빠진 모습이 공개돼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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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제작진은 휴대폰 사진첩을 훑어보는 수지에게 "사진 엄청 많다. 야한 걸 찍지는 않을 거 아니냐"고 물었고, 수지는 "야한 건 없다. 달달한게 많겠지"라며 은근한 미소를 지었다.
이에 제작진은 이민호와 공개 연애 중인 수지에게 "데이트는 자주 하냐. 한 달에 한 번?"이라며 질문했고, 머뭇거리던 수지는 의미심장한 미소만 남겼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는 잠에서 막 깨어나 적나라한 민낯을 드러낸 수지의 생생한 모습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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