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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가수 장재인이 투병 생활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무대가 끝난 후 장재인은 지난 방송에서 투병 사실을 털어놨던 것을 언급하며 "사실 이런 이야기를 안 하려했다"면서 눈물을 쏟았다. 갑작스럽게 찾아온 반신마비에 장재인을 2년 동안 투병 생활을 해야했다.
이어 그는 MC 성시경의 "'레인'이 어떤 의미가 있는 곡이냐"는 물음에 "투병 생활을 하다 보니 음악이 미워지더라. 음악을 하지 말자는 생각도 했을 하면서 음악을 1년 동안 멀리했었다. 그러다 갑자기 '레인'이 떠올랐다. 흥얼거리다 오래간만에 기타를 들었다. 기타도 잘 안쳐졌지만 덜컹거리는 그 소리가 좋았다. 나의 이 상태로 받아들이자 이런 느낌을 받았다"며 '레인'이 다시 음악을 찾게 해준 고마운 노래라고 고백했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