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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린' 세번째 솔로무비, 왜 제목이 '로건'일까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7-01-12 11:36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엑스맨' 시리즈의 최고 인기 캐릭터이자, 휴 잭맨이 연기하는 '울버린' 마지막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로건'이 기존 '울버린' 시리즈의 연속성을 갖는 제목이 아닌 '로건'이란 새로운 제목으로 찾아온다.

영화의 제목은 흥행의 성공을 좌우할 만큼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시리즈물의 경우 전작과의 연속성을 보여주기 위해 같은 제목을 사용하고 부제로 새로운 스토리를 예고한다. 슈퍼히어로 무비 '엑스맨' 시리즈, '어벤져스' 시리즈 등이 대표적인 예이다. 그러나 영화 '로건'은 '울버린' 시리즈가 아닌 '로건'이라는 새로운 제목을 확정해 앞으로 어떤 스토리를 보여줄지 기대감을 모은다.

'로건'은 능력을 잃어가는 로건(울버린)이 어린 소녀 로라를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건 대결을 펼치게 되는 감성 액션 블록버스터다. '로건'은 울버린의 또 다른 이름으로, 울버린이 돌연변이로서의 이름이라면, '로건'은 그의 인간 본래의 이름이다. 제목으로 미루어 볼 때 강력한 힐링팩터 능력을 지녔던 돌연변이의 모습이 아닌, 인간으로서의 삶을 보여줄 것으로 궁금증을 한껏 자극한다.

또한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어린 소녀 '로라'를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건 대결을 펼치는 감성적이고 드라마틱한 스토리와 강렬한 액션이 결합해 슈퍼히어로 무비에서 볼 수 없던 감성 액션을 다루며 역대 최고 '울버린' 시리즈를 예고한다.

영화의 연출을 맡은 제임스 맨골드 감독은 "'더 울버린' 이후, 휴 잭맨과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새로운 '울버린' 시리즈를 만들게 된다면 과거에서 벗어나는 새로운 변화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하며 "예전과 똑같이 만들고 싶지 않았다"고 전해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또한 "우리의 목표는 '로건'을 인간적으로 만드는 것이다. CG를 통해 멋지게 보이려 하는 것들을 줄였다"고 덧붙였다.

'로건'은 휴 잭맨의 마지막 '울버린' 시리즈로 제작 단계부터 수많은 화제를 불러모았다. 휴 잭맨을 비롯해 '엑스맨' 시리즈 및 수많은 작품에서 깊이 있는 연기력으로 무게감을 더한 패트릭 스튜어트, 소년미와 남성미를 동시에 지닌 모델 출신의 배우로 전 세계 여심을 저격하는 할리우드 차세대 스타 보이드 홀브룩, 첫 영화 데뷔를 앞둔 다프네 킨 등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도 기대감을 더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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