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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제74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후보에 오른 모든 부문을 수상한 뮤지컬 영화 '라라랜드'(다미엔 차젤레 감독)가 또 한 번 신기록에 도전한다. 이번엔 11개 최다 부문 후보에 오른 제70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이다.
'라라랜드'는 앞서 열린 '아카데미의 전초전'이라 불리는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감독상, 갱상, 남녀주연상, 음악상, 주제가상까지 최다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7개 부문에서 모두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고, 골든글로브 74년 역사상 최다 수상해 화제를 모았다. 일찌감치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의 유력 후보로 지목되고 있는 것. 또한 라이언 고슬링과 엠마 스톤이 나란히 미국 배우조합상 남녀 주연상 후보에 올라있어 이 역시 수상이 유력해지고 있다.
'라라랜드'는 앞서 2016년 뉴욕비평가협회 작품상, 크리틱스초이스어워즈 작품상, 감독상, 갱상, 촬영상, 편집상, 미술상, 주제가상, 음악상, 보스턴 비평가협회 작품상, 감독상, 편집상, LA비평가협회 음악상을 수상했다. 제73회 베니스영화제 개막작 선정과 여우주연상 수상, 제41회 토론토영화제 관객상 수상, 제52회 시카고 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바 있다. BBC, 롤링스톤지 선정 올해의 영화 1위, 전미비평가협회 올해의 영화 TOP 10에 올랐고 버라이어티가 선정한 2016년 올해의 명장면 TOP10에서 '라라랜드'의 고속도로 오프닝 장면이 1위를 차지했다. 또한 국내 영화 전문가들이 선정한 올해의 외국영화 1위에 올랐다.
국내에서는 개봉한지 한 달이 지났지만 꾸준한 입소문과 폭발적인 뒷심으로 박스오피스 역주행까지 이루며 300만 명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영화 '라라랜드'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