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월계수' 이동건이 조윤희가 떠난 사실을 알게 됐다.
그러나 이를 모르는 동진은 아침부터 연실을 찾아가 집 앞에 우유를 놓고 왔다. 그럼에도 계속 기척이 없자 동진은 결국 연실의 집 안으로 들어갔다.
집 안에는 커플링과 편지, 그리고 양복 한 벌이 놓여져 있었다. 편지에서 연실은 "어떻게 이별을 해야 가장 덜 아플까 여러번 생각해봤지만, 제일 좋은 방법은 나 혼자 조용히 떠나는 거였다. 동진 씨를 사랑하면 할 수 록 난 해줄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어서 너무 가슴 아팠다. 태어나서 이런 사랑 해본것 만으로 평생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 같다. 이젠 나를 잊고 행복하게 살아라"라고 작별인사를 고했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