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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16] 넷마블, '금의환향'한 지스타에서 3종의 신작 공개

남정석 기자

기사입력 2016-11-17 20:39







'리니지2 레볼루션'

'펜타스톰'

국내 모바일게임 최강자로 떠오른 넷마블게임즈가 지난 2011년 이후 무려 5년만에 지스타에 다시 등장한다.

온라인게임사에서 벗어나 그동안 '모바일게임 올인'을 선언한 넷마블은 다양한 신작을 성공시키며 지난해 연매출 1조원을 돌파한데 이어 올해는 3분기만에 1조원을 찍으며, 넥슨에 이어 두번째로 '1조원 클럽'에 오른 게임사가 됐다. 어느새 메이저 회사로 우뚝 선 셈이다. 게다가 이번 '지스타 2016'에는 메인 스폰서까지 맡기로 했다. 넷마블로선 '금의환향'인 셈이다.

넷마블은 올해 지스타 슬로건을 'Enjoy Mobile G-Star(모바일 지스타를 즐겨라!): 2017 netmarble mobile'로 선정하고, BTC관에 100부스를 마련했다. 넥슨이 차리는 400부스에 비해 규모면에선 떨어지지만 대신 알찬 3종의 기대작을 가지고 관람객들을 만난다. 넷마블은 "현장 관람객들에게 즐거운 모바일게임 체험의 장을 제공하고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이용자들에게도 생생한 현장 분위기를 모바일로 참여하고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미를 슬로건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맞춰 250여대의 대규모 이용자 시연대를 통해 모바일게임 체험에 최적화될 수 있도록 부스를 구성하고, 대형 LED 스크린과 오픈형 무대를 통해 참관객들과 함께 소통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넷마블은 밝혔다.

선택과 집중, 3종의 기대작을 즐겨라

넷마블 부스에서는 '리니지2 레볼루션'을 필두로 '펜타스톰'(가칭), 그리고 '스타워즈' IP를 활용한 '스타워즈:포스아레나' 등 3종의 신작 모바일게임을 선보인다.

'리니지2 레볼루션'은 온라인게임 '리니지2' IP를 이용한 초대형 모바일 MMORPG로, 이번 지스타에서 시연 버전과 신규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한다. 관람객들은 휴먼, 엘프, 다크엘프, 드워프 등 캐릭터 4종과 오픈필드 10종,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퀘스트, 파티 플레이, 레이드, PK 등을 자유롭게 플레이할 수 있다. 오픈필드외에도 관람객은 '오만의 탑', '개미굴' 등 원작 감성을 살린 던전 7종과 핵심 콘텐츠 '혈맹', 그리고 최대 60명의 이용자가 벌이는 대규모 전투 '요새전'에도 참여해 즐길 수 있다.

신규 트레일러 영상은 스킬북을 통해 희귀한 스킬을 습득하는 '레어스킬 시스템'을 주제로 한 것으로, 폭발력 있는 광역 공격 스킬, 대규모 회복 기술 등 '리니지2 레볼루션'만의 특색 있는 스킬을 보여줄 예정이다.


지스타에서 최초로 공개하는 '펜타스톰'과 '스타워즈:포스아레나' 역시 현장에서 직접 플레이 해볼 수 있는 시연 버전과 플레이 영상을 통해 이용자들과 첫 만남을 가진다. 펜타스톰'은 개성 강한 영웅들로 실시간 5대5 대전을 즐기는 MOBA 장르로, 모바일에 최적화된 조작으로 빠르고 전략적인 승부를 펼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전세계 수많은 팬들에게 사랑 받는 '스타워즈' IP를 활용한 모바일 신작 '스타워즈:포스아레나'의 경우 이용자가 반란군 또는 은하제국을 선택해 상대와 전투하는 실시간 대전 장르로 루크 스카이워커, 다스 베이더 등 주요 인기 캐릭터가 모두 나온다. 넷마블은 이달 초 호주와 싱가포르 등에 이미 소프트 런칭을 했는데, 다음달 개봉 예정인 영화 '로그원:스타워즈스토리'에 맞춰 출시할지 기대된다.

모바일게임, 이제는 함께 즐기자

넷마블은 지스타 현장에서 참관객들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BTC관에는 방송 부스를 마련해 각 게임 별로 실시간 대전 중계를 진행하고, 현장 즉석 이벤트, 모바일 이벤트, 쿠폰 증정 이벤트 등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를 연다.

'스타워즈:포스아레나'를 활용해 지스타 기간에 매일 1대1 대회를 열며, '펜타스톰'은 5대5 대회와 함께 코스프레 이벤트를 실시한다. '리니지2 레볼루션'의 경우 박상현 캐스터의 중계로 관람객 60명이 무대 위 시연대에서 대규모 전투 '요새전'을 체험할 수 있다. 넷마블은 부스를 방문한 이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요새전 참가자에게 고등급 무기 쿠폰을 증정한다.

기존 인기 모바일게임 '모두의마블'과 '세븐나이츠'를 선보이는 야외 부스에선 포토존, 코스프레, 각종 이벤트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준비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테마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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