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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엔터스타일팀 이새 기자] 내 마음을 '들었다 놨다'할 특별한 공연을 찾고 있다면? 주저말고 이 공연을 선택해보자.
'E-FACTORY(이팩토리)'로의 초대
'소년 24 LIVE CONCERT'는 특별한 콘셉트를 가지고 있다. 바로 'E-FACTORY(이팩토리)'라는 판타지 월드를 배경으로 한다는 것이다. E-FACTORY는 가상 미래 공간으로 28명의 소년들을 판타지적인 존재로 바꿔주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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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형 아이돌이 보여주는 차원이 다른 무대
앞서 언급한 것과 같이 유닛 서바이벌 '소년 24'는 공연형 아이돌을 위한 프로젝트였다. 이러한 서바이벌을 거친 뒤 무대에 오른 소년들은 뛰어난 실력과 무대 매너로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28명의 많은 소년들이 매 번 모든 무대에 서는 것은 무리가 있기 때문에 '소년 24 라이브 콘서트'는 한 회차에 두 유닛씩 짝을 지어 무대에 오른다. 1차부터 3차 예매분까지의 공연은 유닛 옐로우와 스카이, 유닛 그린과 화이트가 각각 짝을 이뤄 공연을 진행해왔다. 그리고 지난 4일 오픈한 4차 예매분부터는 유닛 옐로우와 화이트, 유닛 스카이와 그린이 짝을 이룬 공연을 만나볼 수 있는 것은 물론, 모든 유닛이 함께 출연하는 스페셜 회차까지 준비되어 있다. 이날 무대에 오른 유닛은 옐로우와 스카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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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 곡은 공연을 진행하는 두 유닛이 함께 무대에 오르는 'E'. 이 무대야말로 소년 24 공연에 대한 모든 설명이 담겨 있는 무대라고 할 수 있다. LED 화면이 그려진 반짝이는 갑옷을 입은 소년들의 모습은 판타지적인 요소를 잘 살려줬다. 여기에 중독성 있는 후렴구는 무대가 끝난 후에도 이 곡을 계속해서 생각나게 만들었다.
'E'를 시작으로 펼쳐지는 소년들의 공연은 매 무대마다 입을 벌어지게 만들었다. 기존에 발표한 곡 'YOLO! (욜로)', 'Bop (밥)', 'Candy Shop (캔디샵)', 'Starlight (스타라이트)' 등은 그날 무대에 오르는 유닛에 따라 새로운 색을 내기도 하며 귀를 기울이게 만들었다. 특히 'Starlight'무대가 기존곡 중 가장 많은 변화를 보였던 무대다. 본래 유닛 레드의 곡이었지만 이날 공연에서는 유닛 스카이가 이 곡의 무대를 꾸몄는데, 도입부부터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우진과 화영만이 오른 무대에서 잔잔한 선율이 흘러나왔고, 둘은 거의 두 사람만의 목소리만으로 노래를 불렀다. 두 사람의 감성이 충만한 파트 후에 본 노래가 다시 흘러나오며 스카이 멤버들이 무대에 등장하고, 레드와는 또 다른 매력으로 'Starlight'를 소화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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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소리까지 관객과 함께하는 공연
소년 24 라이브 콘서트의 핵심은 관객과 쌍방향으로 소통하는 것이다. 그 목표를 위해 소년 24는 다양한 방식으로 관객들과 소통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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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공연의 MVP는 유닛 스카이의 화영이 차지했다. 화영은 음색이 아름다운 보컬로 익히 알려져 있기 때문에 당연히 노래를 보여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그의 위너 스테이지는 예상을 깨고 정말 남달랐다. 화영은 무대에 올라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뒤, 팬들의 질문과 요청을 들어주는 시간을 가졌다. 그것이 바로 화영만의 위너 스테이지였다. 화영의 이러한 특별한 시간은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입덕의 문' 자동으로 열리게 하는 하이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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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 24 라이브 콘서트는 완벽한 라이브 공연과 관객들과의 호흡이 한 데 어우러진 다른 곳에서 만나볼 수 없는 특별한 공연이다. 1년 동안이나 펼쳐지는 이 특별한 공연에 함께하며 소년들의 지금과 미래를 지켜보는 것은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다.
06sej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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