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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SBS 주말드라마 '우리 갑순이'에서 하수(한도우 분)와의 달콤한 데이트에 빠진 듯한 갑순(김소은 분)이, 생기발랄하게 미소를 띤 장면과 함께 혼자서 쓸쓸한 표정을 짓고 있는 상반된 모습이 포착되어 관심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에 다소 허탈해진 갑순이 하수가 없는 자리에서 울적한 기분을 드러낸다.
공개된 스틸에서 김소은은 한도우 앞에서 명랑하게 웃고 떠드는 반면, 클럽에 간 하수가 갑순을 혼자 놔두고 다른 여자들과 춤을 추러 나간 장면에서는 멍하니 테이블에 앉아 섭섭함과 외로움이 교차된 갑순의 심리를 섬세한 표정 연기로 보여주었다.
'우리 갑순이' 제작진은 "갑순이 '금수저' 하수와 연애를 하면서도 만족하지 못하는 모습을 통해, 시청자들도 '흙수저' 갑돌과의 재결합을 응원하며 진정한 인연은 물질적인 조건을 뛰어넘는 것임에 공감하고 있다. 이미 헤어졌지만, 은연중에 서로를 생각하는 갑돌과 갑순의 이야기가 한층 다이내믹하게 전개될 예정이다."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우리 갑순이'는 우리 시대 결혼과 연애, 가족의 이야기를, 갑돌과 갑순 가족을 통해 현실감 있으면서도 유쾌하게 보여주는 주말 드라마로, 공감 100% 유쾌한 리얼 드라마를 지향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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