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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tvN 금토드라마 'THE K2(더 케이투)'의 상승세가 무섭다!
특히 남성 10~50대, 여성 10~50대 모든 타깃에서 모두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휩쓸어 세대를 가리지 않는 뜨거운 반응을 입증했다.
아널 방송에서는 임윤아(고안나 역)가 그리운 아빠 조성하(장세준 역)를 찾아 탈출을 감행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임윤아는 수녀로 위장해 추도 미사에 참석하는데 성공하지만, 기대와는 달리 자신을 외면하는 조성하를 보고 눈물을 흘린다.
임윤아는 자신이 조성하의 딸임을 밝힐까 초조해하는 송윤아, 조성하 앞에서 청아한 음색으로 'Amazing Grace'를 노래해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자극했다.
임윤아는 '아빠, 내가 길을 잃었나 봐요. 아빠가 데리러 와요. 어딘지 알죠?'라는 쪽지를 남기지만, 조성하는 그 곳이 어딘지를 알지 못하고 송윤아에게 "대체 애를 어떻게 지켰길래 이런 일이 생기는 거요?"라고 말하며 비정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송윤아는 "애는 아빠가 자기를 찾아올 거라고 철석같이 믿고 있는데 아빠는 장소가 어딘지 모른다? 당신은 그저 당신의 야망에 안나가 걸림돌이 되는 것을 두려워했을 뿐"라며 그를 비난했다.
지창욱(김제하 역)은 홀로 장세준을 기다리는 임윤아에게 다가가 아빠가 보내서 왔다고 거짓말을 하고, 임윤아는 그에게 "어린 시절 다른 사람들이 우리 아빠가 누군지 알면 안돼서 자랑을 못했다. 엄마가 우리 아빤 너무 높은 사람이라 우리가 아빠 가족인 게 알려지면 나쁜 사람들이 아빠를 괴롭힐 거라고 했다. 그땐 그게 무슨 말인지 몰랐는데 이제 알겠다. 내가 바로 그 나쁜 사람이다"라고 털어놨다.
그 순간 임윤아는 딸기 알레르기로 정신을 잃고 그녀를 살리기 위해 지창욱이 인공호흡을 실행해 여심을 요동치게 만들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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