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질투의화신' 공효진고경표, 키스로 마음확인…조정석 어쩌나 [종합]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6-09-21 23:02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질투의 화신' 공효진이 고경표에게 고백했다.

2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에서는 이화신(조정석 분)과 고정원(고경표 분)이 표나리(공효진 분)를 사이에 두고 삼각관계를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화신은 회식 자리에서 거하게 취한 표나리를 방송국 당직실까지 바래다주고 곁을 지켰다. 그리곤 표나리를 품에 안고 함께 잠 들었다. 그런데 이 모습을 홍혜원(서지혜 분)에게 들키고 말았다. 홍혜원은 이화신을 향해 "사건 사고 현장에 표나리와 함께 한 침대에 누워 있는 이화신 기자. 지금 어떤 상황 인 거냐"라며 "이화신씨 혼자서 표나리를 짝사랑하는 것같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에 이화신은 "술때문이다. 다신 이런일 없다"고 황급히 해명했다. 그러나 이화신은 표나리를 향한 자신의 마음이 정말 사랑인지 아닌지에 대해 혼란스러워 했다.

이후 이화신은 당직실로 찾아온 고정원에게 복싱 대결을 신청했다. 장난처럼 시작한 대결이었지만 두사람은 만만치 않게 주먹을 주고받았고, 어느순간 이화신이 쓰러지며 스파링이 끝났다. 회식 자리 이후로 방송국 내에서는 표나리와 이화신이 사귄다는 소문이 퍼졌다. 이를 알게된 고정원은 이화신에 "잘못 된 소문이지?"라며 물었고, 이화신은 혼잣말 하며 자리를 떴다.

고정원은 이화신과 표나리에 대한 소문에도 아랑곳 않고 표나리에게 호감을 표했다. 그는 아침에 깰 표나리를 위해 핸드드립 커피를 내려놓는가하면, 방송을 위해 직접 만듯 옷을 선물했다. 그리곤 잠든 표나리를 향해 "좋아해요 당신을 언제 그소리 들어보나"라고 혼잣말을 했다.

고정원이 직접 제작한 원피스를 선물 받은 표나리는 방송국 여자들과 한바탕 원피스 사수 전쟁을 벌이게 됐다. 이 광경을 목격한 이화신은 표나리를 말린 뒤 밖으로 데리고 나갔다. 표나리는 이화신과자신들의 열애 소문에 대해 대화를 나누며 고정원을 걱정했고, 이에 이화신은 "넌 고정원만 걱정되냐. 이 소문의 피해자는 나다"라며 질투했다.

그런데 얘기치 못한 사건이 발생했다. 선을 본 사이인 금수정(박환희 분)과 고정원의 결혼 기사가 보도된 것. 이 사실을 알게 된 표나리는 충격을 받았고, 이화신 역시 표나리가 상처를 받을까봐 걱정했다. 이후 사라진 표나리를 급하게 찾는 고정원에게 이화신은 "네가 숨게 만들어 놓고 왜 찼냐. 그렇게 상쳐 줘가면서 만남 이어갈꺼면, 나 너한테 표나리 소개시켜 준거 취소할꺼다. 네가 반드시 찾아라"라고 일렀다.

고정원에 상처를 받았음에도 표나리는 이화신의 유방암 검진을 걱정했다. 표나리가 등장하기 전 "이번에도 만약 내 걱정하면, 다시는 다른 놈한테 못 보낸다"고 다짐했던 이화신은 막상 표나리가 등장하자 고정원의 오해를 풀어주기 위해 애썼다. 그는 "우리 열애 소문이 거짓말인 것 처럼 고정원과 금수정 열애 기사도 사실이 아닐것이다. 나 보다 더 자상하고, 나보다 더 돈도 많고, 무엇보다 건강한 놈이다. 우리 정원이 믿자"라고 자신이 나서서 해명했다. 그리고 고정원이 있는 곳으로 표나리를 데려다 줬다. 표나리는 고정원을 만나 "좋아해요 당신을"이라고 고백했고, 두 사람은 달콤한 키스를 나눴다.

jyn2011@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바로가기페이스북트위터]

- Copyrightsⓒ 스포츠조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