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SC이슈]"려욱=10번째"...'11년차 군필돌' 슈주의 입대 연대기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16-09-21 15:37


시원  스포츠조선DB

이특  스포츠조선 DB

2010년 강인 입소  스포츠조선 DB

은혁-동해  사진출처=이특 SNS

성민-신동 . 캡처=대한민국 육군 유튜브

김희철

'슈퍼주니어'의 만능재주꾼, 려욱이 10월 11일 입대한다.

21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려욱은 10월 11일 충청북도 증평군에 위치한 37사단 신병교육대로 입소,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후 21개월간 현역으로 복무할 예정이다.

2005년 데뷔, 11년차 장수 아이돌인 슈퍼주니어는 연예계에서 보기 드문 '100% 군필돌'이다. 중국 멤버를 제외하고 11명, 결코 적지 않은 멤버 전원이 국방의 의무를 성실하게 이행해왔다.

11명 가운데 강인, 김희철, 이특, 예성 등 4명이 국방의 의무를 이미 끝냈다. 5명은 현재 군 복무중이다. 2010년, 강인이 가장 먼저 스타트를 끊었다. 2010년 7월 5일 입대해 2012년 4월16일 전역했다. 김희철이 이듬해인 2011년 9월 1일 입대, 공익근무요원으로 활동했고 2013년 8월31일 소집해제됐다. '아는 형님' 등에서 물오른 예능감을 선보이며 맹활약중이다. 최고참인 리더 이특 역시 2012년 10월30부터 2014년 7월29까지 국방의 의무를 완수했다. 현역병으로서 군복을 입고 군 창작 뮤지컬 '프라미스'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제대 이후에도 '정글의 법칙' '너의 목소리가 보여''화장대를 부탁해' 등 다양한 장르의 예능에서 맹활약중이다. 예성 역시 2013년 5월 입대한 후 지난해 5월 전역, 솔로 앨범을 내는 등 활동을 재개했다. 지난 4월 '마법의성'이라는 이름으로 '복면가왕'에 출연해 특유의 가창력을 뽐낸 바 있다.

지난해 신동, 성민, 은혁, 동해, 시원 등 5명의 멤버가 '줄입대'했다. '새신랑' 성민은 2014년 12월 결혼식을 올리며 품절남이 된 후 신혼의 단꿈을 뒤로 한 채 지난해 3월 31일 입대했다. 성민보다 일주일 앞서 신동이 입대했다. 2016년 12월 제대 예정이다. 은혁은 지난해 10월13일 입대했다. 이틀 후인 10월15일 동해가 '의경'으로 입대했다. 신동, 은혁, 성민은 지난 6월 대한민국 육군이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육군 신군가 '내가 지키는 조국' 뮤비에는 동방신기 유노윤호와 함께 출연해 특유의 칼군무를 선보이기도 했다.

의무경찰 시험에 합격한 최시원 역시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 똘기자의 폭발적인 스타덤을 누릴 겨를도 없이 지난해 11월 19일 의경 입대했다.


2005년 데뷔 무렵의 슈퍼주니어.  사진=스포츠조선 DB

사진=스포츠조선 DB
려욱은 슈퍼주니어 10번째 입대자다. 멤버 11명중 10명이 국방의 의무를 이행했거나, 현재 이행중이거나, 곧 이행하게 됐다. 이제 막내 규현만 남았다. '라디오스타' MC로 맹활약하고 있는 규현의 입대 일정은 아직 미정이지만, 올해안에 입대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2010년부터 시작된 슈주 11명 멤버의 군필 릴레이는 8년에 걸쳐, 려욱, 규현이 제대하는 2018년에야 마무리 된다.

한편 려욱은 23일 0시 SM엔터테인먼트 디지털 음원 공개 채널 '스테이션(STATION)'통해 23일 0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선배가수 바다와 함께 부른 신곡 '코스믹(Cosmic)'을 발표한다. 입대를 앞두고 팬들에게 마지막 선물을 할 예정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바로가기페이스북트위터]

- Copyrightsⓒ 스포츠조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