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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이번 '아육대'에서는 신기록의 향연이다.
여자 양궁 결승전에는 여자친구와 EXID가 최종 올랐다. 두팀 모두 9점대로 엎치락 뒤치락 하는 가운데, 여자친구가 6점의 실수를 했다. 또한 2발을 남겨 둔 가운데 EXID가 7점의 실수를 했다. 남은 1발, 1점 차 긴장감이 높아졌다. 부담감이 높아지자 여자친구가 7점으로 마지막을 장식했다. EXID는 10점으로 금메달을 완성했다. 이로써 EXID는 2년 연속 양궁 금메달을 차지했다.
또한 3년 만에 부활한 남자 양궁 단체전 역시 재미를 더했다. 비투비와 몬스타 엑스의 대결에서는 몬스타 엑소가 안정적인 리드로 예선을 이끌었다. 멤버 아이엠은 과녁 중앙 렌즈를 맞추면서 적수 없는 에이스 팀으로 급부상했다. 방탄소년단과 GOT7의 예선전에서는 GOT7이 1점 차로 진출해 몬스타엑스와 결승에서 만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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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러블리즈 정예진, 오마이걸 비니, 여자친구 유주, 은서, 트와이스 채영, EXID 정화가 결승전에 진출했다. 메달을 눈 앞에둔 선수들의 긴장감은 극에 달했다. 엄청난 스피드를 자랑하는 에이스 유주가 역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비니가 2위를 차지하며 은메달을 손에 거머쥔 가운데, 3위 동메달의 치열한 접전이 그려졌다. 결국 비디오 판독결과 우주소녀 은서가 0.01초 차이로 EXID 정화를 재치고 동메달을 차지했다.
남자 60m 역시 치열했다. 지난 대회 금메달리스트이자 7회 연속 출전에 빛나는 육상 레전드 비투비 이민혁과 단거리 경기에서 5개의 메달을 보유하고 있는 B1A4 바로가 가볍게 예선을 통과했다.
몬스타엑스 주헌, B1A4 바로, 비투비 이민혁, 스누피 우성, 매드타운 조타, 유키스 준이 결승에 진출했다. 모두 7초대의 선수들로 실수 없는 스타트가 메달의 색깔이 결정됐던 것. 결과는 놀라웠다. 우성이 대회 신기록을 만들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육상 레전드 이민혁을 누르고 새로운 신흥강자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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