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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라디오스타' 김준현과 문세윤, 유민상이 먹방 만큼이나 완벽한 입담을 선보였다.
그러면서 김준현은 "한번은 윤종신 형님의 '지친 하루'라는 노래가 있는데 그 노래가 가슴을 울렸다. 일이 많으면서 힘들 때 가사가 쑥쑥 박히더라. 문자하려고 했는데 이상하게 안 찍혀서 결국 음성을 남겼다"며 과거 윤종신에게 음성을 남긴 사연을 공개해기도 했다.
또한 문세윤은 조한선과의 일화를 공개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문세윤은 "우리는 다 다른 돼지다"라며 "김준현은 후천적 뚱땡이다. 초등학교 시절에는 검도 유망주였다"며 김준현의 반전 과거를 공개했다. 이어 "나는 코리안 뚱땡이다. 오직 밥만 먹었다. 4.5kg으로 태어나 꾸준히 커졌다"며 "엘리트 코스를 밟은 거다"라고 설명해 웃음을 안겼다.
문세윤은 유민상과 김민경, 이수지를 향해 "이들은 아메리칸 뚱땡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민경은 "아니다. 나는 어릴 때 귀엽게 통통했다"라고 고백했고, 유민상은 "지금이랑 똑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 과정에서 김민경의 어린 시절 모습이 공개됐다. 특히 사진을 보던 김민경은 "어머니와 방송에 나갔을 때 졸업사진으로 6학년 때라고 했다"며 "그런데 사실은 3학년때였다. 오해 받고 싶지 않았다. 말하고 나니 편안하다"고 설명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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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MC들은 주량에 대해 물었고, 유민상은 "잘 마실 때는 다섯, 여섯 병씩 마신다"고 털어놨다. 이때 김준현은 유민상을 가리켜 "단 한번도 취한 것을 못 봤다"며 "다 쓰러지고 나면 뭐하나 한입 먹고 간다"고 덧붙여 웃음을 줬다.
이어 유민상은 김준현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유민상은 "김지호와 김준현이 함께 들어왔다. 내 활약이 떨어질 것 같아서 불러서 '너희 6시 이후로 먹지라'라고 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김준현은 "진심이 좀 느껴지긴 했다"며 "신길동 대패 삼겹살 집에 가서 '웃기는 소리하고 있네'라고 하면서 엄청 먹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때 이수지는 "지망생일 때 김준현을 짝사랑 했다. 2006년전에 좋아했다"며 "한번은 MT를 갔는데, 그때 고백해야지 생각을 했다. 그래서 술을 마시고 선배님쪽으로 갔는데 저한테 '가서 술 갖고 와'라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특히 이들하면 빼놓을 수 없는 먹방이 스튜디오에서 공개됐다. 이들은 준비된 엄청난 양의 갈치쌈, 바게트 아이스크림, 매운 라면 먹방을 선보였다. 그러면서 김민경은 라면에 휘핑 크림을 잔뜩 뿌려 먹으며 "매운맛을 휘핑크림이 잡아준다"며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김준현은 "오장육부 중 위는 유일하게 뇌에서 관여한다", "먹을 수 있다고 생각하면 더 먹을 수 있다"등의 먹방 명언을 해 웃음을 더했다.
먹방 외에도 김준현은 축구 중계를, 문세윤은 독보적인 주현과 '타짜' 너구리, 오서방, 박영규, 저팔계 성대모사로 현장을 폭소케 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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