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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tvN, '뮤직뱅크'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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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꽃세자' 박보검의 인기가 뜨겁다.
tvN '응답하라 1988'로 단숨에 대세가 된 박보검은 현재 출연 중인 KBS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츤데레 왕세자' 이영 역을 완벽 소화, 인기 돌풍을 이끌고 있다. 특히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박보검은 사랑스러운 위장 내시 역의 김유정과 보기만 해도 설렘을 안기는 '커플 케미'를 발산해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
박보검과 상대 배우와의 케미('케미스트리'의 준말로 배우 간 호흡을 뜻함)는 항상 좋았다. 드라마 뿐만 아니라 음악프로그램에서도 상대MC와 찰떡궁합 호흡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그와 환상적인 케미를 보여줬던 '그녀'들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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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유정, 박보검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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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르미 그린 달빛' 김유정
일명 '보유(박보검+김유정)커플'로 불리는 박보검과 김유정은 풋풋한 '궁중 로맨스'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대세 청춘 배우 박보검과 아역에서 성인배우로 거듭난 김유정의 만남은 방송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그리고 회를 거듭하면 할수록, 두 사람은 흠잡을 데 없는 연기력과 완벽한 케미로 대중들의 기대를 증명하고 있다. 지난 4회에서는 드디어 남장을 벗고 여인의 모습으로 돌아간 홍라온(김유정 분)과 그를 보고 한눈에 반한 이영(박보검 분)의 모습이 그려지며 설렘을 한층 높였다. 악연 같은 첫 만남 이후 궁에서의 재회, 운명 같은 인연을 이어나가는 영과 라온의 로맨스에 박보검과 김유정의 실제 연인같은 케미가 더해져 날로 흥미를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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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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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88' 혜리
박보검은 '응답하라 1988'에서 천재 바둑기사 최택 역으로 열연했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함께 자라온 동네 친구 덕선(혜리 분)을 향한 지고지순한 순애보 연기로 여심을 사로잡으며 활약했다. 극은 류준열(정환 분)도 가세한 삼각관계로 러브라인이 진행됐다. 극 초반에는 '어남류(어짜피 남편은 류준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류준열과 혜리의 러브라인 돋보였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혜리와 박보검의 풋풋하면서도 달콤한 사랑 이야기로 채워지며 결국 '어남택'으로 반전 결론이 났다. 친구에서 연인으로 점차 변해가는 박보검과 혜리의 러브스토리는 그 자체만으로 설렘을 안겼다. 특히 꿈인 줄 알았지만 실제였던 두 사람의 키스신은 애틋하면서도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시청자들을 제대로 심쿵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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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뮤직뱅크'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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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뱅크' 아이린
앞으로 이런 역대급 케미의 MC커플을 볼수 있을까. 2015년 5월부터 14개월 동안 KBS2 '뮤직뱅크' MC로 활약했던 박보검과 아이린은 알콩달콩한 커플 케미로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뮤뱅'에서 '우결'을 찍는다"는 팬들의 원성(?)을 듣기도 했던 두 사람은 상큼발랄한 진행과 선남선녀 비주얼로 최고의 MC커플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박보검과 아이린은 지난 6월 진행된 마지막 방송에서 달달한 듀엣곡을 열창하며 마지막까지 '꽁냥꽁냥'의 진수를 뽐냈다. 무대를 마친 후 박보검은 "처음이라 많이 떨렸는데 14개월 동안 아이린과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했고 소중한 추억이었다"며 아쉬움의 눈물을 보여 팬들과 아이린에 뭉클함을 안기기도 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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