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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무 감독이 이끄는 보이스 오케스트라 '이마에스트리'가 오는 9월 3일 오후 8시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창립 11주년 기념 정기연주회를 연다.
이번 무대에서는 이마에스트리 레퍼토리 중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곡들과 '상록수', '경복궁 타령' 등 새로운 편곡의 화음들을 모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이마에스트리의 트레이드 마크라 할 수 있는 '나는 마을의 일인자(Largo al factotum della citta)'와 새로운 매직 넘버인 '그럴리 없어(No Puede Ser)', '친구여 인생은 살만한 가치가 있다네(Freunde, das Leben ist lebenswert)' 등의 오페라 아리아들과 예술가곡들을 들려준다.
또한 이마에스트리는 9월 3일 정기연주회에 앞서 오는 21일 오후 7시 30분 서울 반포동 심산기념홀에서 오픈 리허설을 통해 프로그램 설명을 포함하여 팬들과의 거리를 좁히는 기회도 갖는다.
이번 연주는 양재무 서울시립대교수의 지휘로 김상곤(이화여대 교수), 옥상훈(국민대 교수), 이인학(서울시립대학 교수), 김성준(백석대 교수), 김성진(인제대 교수), 이병삼(대구 카톨릭대 교수) 등 남자성악가 70여 명이 출연한다. 반주는 챔버오케스트라 '조이 오브 스트링스'와 김기경(재독 피아니스트), 이주연, 그리고 타악연주그룹 '카로스'가 함께 한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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