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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무에타이 불도저' 배우 서동원의 공격에 이수근이 처절하게 절규했다.
경기 시작 전부터 이수근은 개그맨 특유의 재치를 발휘해 주머니 속에 잡동사니를 넣어두어 심판의 경고를 유발하며 웃음을 유발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경기가 시작되면서 불도저 같이 밀어붙이는 무에타이 고수 서동원의 맹렬한 공격에 스튜디오 안에는 웃음기가 사라졌다.
이에 당황한 이수근은 뒤늦게 태권도 공인 5단의 타고난 운동 신경을 발휘하며 철벽방어를 시도했지만, 서동원은 잠시도 쉴 틈을 주지 않고 앞만 보고 달려왔다. 급기야 이수근은 울상을 지으며 "좀 천천히 오세요"라고 서동원에게 사정하는가 하면, "나 좀 살려줘요"라며 보고 있던 멤버들에게 도움을 요청해 당시의 처절한 사투를 고스란히 느끼게 했다는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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