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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방학가수' 로이킴의 2016년 여름은 조금 특별했다.
로이킴이 '복면가왕'에 도전하게 된 계기는 '멈추지 않기 위해서'다.
유영석은 "로이킴의 목소리 자체가 좋아서 스탠다드 넘버들을 듣고 싶었다"며 그의 예상보다 이른 탈락에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음악적 욕심과 열망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고생을 많이 했다"며 그를 격려했다.
그런 로이킴의 활약에 힘입어 '문제적남자'는 시청률 3.097%(닐슨코리아 케이블플랫폼 기준)을 기록했다. 최근 1~2% 사이를 '문제적 남자'는 지난 1월 기록한 자체최고시청률 3.1% 이후 오랜만에 3%를 돌파하며 로이킴의 저력을 입증했다.
그런가하면 로이킴은 tvN '아버지와 나'에서 아버지와 라오스 여행기를 통해 가수가 아닌 아들의 모습으로도 시청자와 만나고 있다. 로이킴은 아버지와 커플티를 준비하는가하면 "라오스 풍경이나 문화 때문에 놀라는 것보다 아빠랑 같이 여행 다닌다는 것에 대한 마음이 머릿속에 꽉 차 있다"라며 살가운 아들의 면모로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
이제 2학년2학기를 마친 로이킴은 학기 중에는 학업에 열중하면서도 매년 정규 앨범을 발매하며 뮤지션으로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로이킴. 올해는 정규 앨범이 아닌 tvN 드라마 '또 오해영'의 OST '어쩌면 나'와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통해 더욱 다채로운 매력을 어필했다.
8월말이면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야하지만, 짧은 시간 누구보다 알찬 활동으로 존재감을 각인 시킨 로이킴의 다음 방학이 벌써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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