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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상단의 입지를 굳히기 전까진 반드시 비밀로 해야 해요!"
극중 진세연은 최태준과 함께 이세창, 이정용, 이봉원, 이찬 등 주변 사람들을 모아 상단을 꾸렸던 상태. 진세연은 "상단의 입지를 굳히기 전까진 반드시 비밀로 해야 해요! 우리가 노출 되었을 땐 심한 견제와 공격을 받게 될 거에요"라며 모두에게 당부했다.
이어 진세연은 비밀 상단에 닥나무를 전부 사들이라고 전했다. 과거시험을 앞두고 고수의 지시로 박주미와 이희도 상단이 지물을 매점할 것이라는 얘기를 듣고, 그 전에 닥나무를 사들여서 두 상단에서 매점하려는 지물의 가격을 최대한 높이려고 했던 것. 하지만 진세연 상단이 닥나무를 선점한 탓에 박주미와 이희도 상단은 3배쯤 비싼 가격으로 지물을 사게 됐지만, 그만큼 유생들에게 손해가 돌아간다는 점에서 다른 방법이 필요했다. 그러자 진세연은 눈빛을 번득이면서 "과거는 없도록 만들거에요!"라고비장한 표정을 지었다.
이날 방송에서 진세연은 무결점 '눈빛 연기'로 옥녀의 심리상태와 감정을 오롯이 표현했다. 복수에 대한 굳건한 의지를 드러낸 강렬한 카리스마부터 복수 계획을 척척 진행해나가는 저돌적인 용기까지, 폭넓은 감정선을 커다란 두 눈동자에 고스란히 담아낸 것. 옥녀의 폭넓은 감정을 눈빛에 실어 전달하는 진세연의 폭발적인 연기가 시청자들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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