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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배두나가 "하정우의 첫 호흡은 충격 그 이상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하정우는 "아재개그 스타일이었는데 성공률이 좋았다. 의외로 아재개그를 좋아하더라. 리액션이 좋았던 배두나 덕분에 지금의 내가 있었던 것 같다. 내 개그를 키운 원동력이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터널'은 집으로 가는 길, 갑자기 무너진 터널 안에 고립된 한 남자와 그의 구조를 둘러싸고 변해가는 터널 밖의 이야기를 그린 재난 영화다. 하정우, 배두나, 오달수, 김종수, 박진우 등이 가세했고 '끝까지 간다'의 김성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8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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