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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배우 송중기처럼 군인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하는 배우가 있을까. 현재 KBS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특전사 소속 해외 파병 팀장 유시진 역으로 열연 중인 송중기는 군인다운 카리스마와 미소년의 매력을 동시에 발산하며 여성 시청자들을 제대로 홀리고 있다. '여자와 노인과 아이'를 보호하고 목숨 바쳐 나라를 지키는 책임감을 지닌 진정한 군인, 유시진을 연기하고 있는 송중기의 실제 군 복무 시절은 어땠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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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부터 약 6개월 후, 팬사이트를 통해 또 한번 그의 근황이 공개돼 이목을 끌었다. 당시 중국 베이징에서 진행된 국방부의 국군문화예술공연단의 공연 진행을 맡은 모습이 공개된 것. 중국 팬들에 의해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사진에서 송중기는 빨간색 제복을 갖춰 입고 군 장병들의 무대를 바라보는 훈훈한 모습으로 팬들을 반갑게 했다.
그리고 지난해 5월26일자로 1년 9개월 간의 군생활을 마치고 사회인으로 복귀했다. 전역 후 첫 작품으로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선택, 다시 군복을 입은 그는 한층 깊어진 눈빛과 절도있는 '다나까' 말투로 군인 유시진 역과 싱크로율 100%의 모습을 보이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태양의 후예'의 배경수 KBS CP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송중기는 군대를 다녀와 훨씬 성숙해지고 남자다워졌다. 한마디로 유시진 역을 하기 최적의 상태였다"고 밝혔다. '세상 어디에도 없는 군인'의 모습으로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몰이 중인 송중기가 앞으로 또 어떤 매력으로 여심을 흔들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