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아-한채영-한혜진-이다희, 그녀들의 발 끝을 주목해

28일 서울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에서 패션 브랜드 행사가 열렸습니다. 참석한 셀럽들은 청순함부터 시크함까지 개성만점 의상을 선보이며 포토월을 빛냈습니다.

특히 여성 셀럽들의 패션에서 주목할 것은 슈즈. 배우 한채영과 모델 한혜진은 힐을 이용한 럭셔리한 스타일링을 선보였으며 소녀시대 윤아와 배우 이다희는 스니커즈를 활용, 발랄한 느낌을 냈습니다. 패션에 민감한 여성일수록 슈즈 하나까지 섬세히 신경쓰는 법. 슈즈를 어떻게 매치하느냐에 따라 전체 스타일이 좌우되며 의상의 본래 느낌에 색다른 감성을 가미할 수 있습니다.

허상욱 기자 [e-mail]/2016.03.28/

한채영은 수채화 그림을 연상케하는 패턴 원피스를 선보였습니다. 파스텔 컬러의 다채로움이 눈길을 사로잡는 아이템. 여기에 꼬임 장식이 독특한 스트랩 슈즈를 매치해 다리를 더욱 길어보이게 만들었으며 의상의 발랄한 느낌에 한 끗의 섹시함을 가미, 특유의 관능적인 아름다움을 돋보이게 했습니다. 또한 광택있는 블랙 컬러의 소재가 고급스러움까지 더합니다.

허상욱 기자 [e-mail]/2016.03.28/

모델 한혜진은 체크 패턴과 풍성한 소매 러플장식이 포인트인 원피스로 모델다운 시원한 기럭지 뽐냈습니다. 발등을 덮지 않는 화이트 레더 힐을 매치해 각선미를 더욱 강조. 시선을 사로잡는 화려한 패턴의 의상이므로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디자인과 화이트 색감의 슈즈가 전체 룩의 균형을 잡을 뿐 아니라 시선이 분산되지 않도록 해, 의상 본연의 디테일함을 그대로 살려주는 센스를 발휘했네요.

허상욱 기자 [e-mail]/2016.03.28/

윤아는 핀스트라이프 패턴 재킷과 블랙 진을 활용한 포멀한 룩에 굽이 낮은 그레이 스니커즈를 매치, 자칫 딱딱할 수 있는 룩에 활동적이고 편안한 감성을 불어 넣었습니다. 그레이는 어떤 룩에도 잘 어울려 많은 사랑을 받는 무난한 컬러지만, 메탈릭 실버 컬러와 블링블링한 비즈 장식을 가미해 한층 럭셔리한 느낌을 더했습니다.

허상욱 기자 [e-mail]/2016.03.28/

배우 이다희는 입체적인 플라워 패턴의 화이트 원피스를 활용한 청순한 룩을 선보였습니다. 여기에 홀로그램 빛깔의 독특 스니커즈와 미니 크로스백을 매치해 발랄함을 한층 살렸으며 여성스러운 원피스와 메탈릭한 스니커즈의 언밸런스한 조화에서 나오는 유니크한 멋이 돋보이는 룩을 완성했습니다.


전혜진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