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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MBC가 4월 4일부터 봄 개편을 단행한다.
금요일 밤 9시 30분에는 음악쇼 '듀엣가요제'가 전격 편성될 예정. '듀엣가요제'는 정상급 가수들과 실력파 일반인들이 어우러지는 음악쇼로 지난 설 연휴 당시 시청률 11.2%(TNms 수도권 기준)를 기록, 특집 편성된 뮤직버라이어티 중 1위를 차지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킬러 콘텐츠들이 맞붙는 격전의 금요일 밤, 100분에 걸친 와이드 편성으로 시청률과 화제성을 모두 잡아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4월 9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전 8시~ 12시, 4시간동안 'MLB 중계(가제)'가 편성될 예정이다. 2016 메이저리그는 류현진, 추신수, 강정호, 김현수, 박병호, 오승환, 이대호 등 최다수 한국 선수들의 진출에 따른 '한류바람'으로 벌써부터 국민적 관심이 뜨거운 상태. MBC는 이러한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올 시즌 동안 코리안 메이저리거 소속팀 경기를 오전 8시부터 생중계한다. 해당시간대 방송되던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는 일요일 오전 8시로 편성을 옮기고, '찾아라! 맛있는 TV'는 종영 후 신규 푸드프로그램으로 개발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ran613@sportschosun.com, 사진=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