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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의 법칙' 김병만-조타, 출혈 부상에도 멤버 걱정 '리더의 품격'

이재훈 기자

기사입력 2016-03-25 23:15



'정글의 법칙' 통가편의 에이스 2명이 모두 부상으로 '피를 봤다'.

25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통가'에서는 30대팀 김병만 전혜빈 고세원과 20대팀 서강준, 조타, 산들, 홍윤화가 분리생존 1일차에 나섰다.

섬에 도착한 20대팀은 정글탐험에 나섰고 조타는 큰 나무를 올라가 코코넛을 직접 따내며 박수를 받았다.

하지만 조타는 따온 코코넛을 손질하는 과정에서 칼로 자신의 무릎을 찌르고 말았다. 여러 개의 칼이 함께 들어있는 맥가이버 칼을 사용하던 중, 앞서 꺼내놓았던 작은 칼을 미처 집어넣지 않고 또 다른 칼을 사용하다가 벌어진 일.

한편에서는 모험의 땅 에우아 도착한 30대팀이 해질무렵 해안가 150m해안동굴 절벽로드에 다다랐다.

이들은 조명과 외줄 로프에 의지해 가파른 절벽을 내려가다 미끄러지기도 하고 낙석에 맞기도 했고 급기야 김병만이 수 미터를 굴러떨어지는 아찔한 상황이 발생했다.

김병만은 천만다행으로 깎아지른 절벽 바로 앞에서 멈췄지만 손이 찢어는 부상을 당했다.

불의의 사고를 당했지만 조타와 김병만은 에이스답게 의연했다.

조타는 꽤 깊숙하게 찔렸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자신 때문에 놀란 다른 멤버들을 걱정했다. 김병만 역시 족장답게 자신의 손부상보다는 전혜빈과 고세원을 위해 길을 먼저 찾는 이타심을 발휘했다. <스포츠조선닷컴 이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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