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마이 비너스' 신민아가 120% 애드리브를 쏟아낸 '훌라후프 삼매경' 현장이 공개됐다.
무엇보다 신민아의 '훌라후프 삼매경' 장면은 현장에서 즉석으로 제안한 배우들의 애드리브로 탄생,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신민아는 촬영 전부터 훌라후프를 돌리며 어떤 연기를 펼쳐야 시청자들이 더 재미있게 느낄지를 고민하며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안했던 상태. 신민아는 스태프들과 함께 지압 훌라후프를 프로답게 돌려야할 지, 박자감 없는 주은의 캐릭터에 맞게 열심히는 하지만 몸이 따라주지 않는 엉성한 면모를 보여야할 지 장고를 거듭했다.
특히 신민아의 고민에 스태프들이 동참하면서 '오마비' 촬영장이 토론의 장으로 변하는, 진기한 현상도 벌어졌다. 더욱이 열띤 토론이 이어지면서 잠시 촬영이 중단되는 해프닝도 빚어졌던 터. 이런 현장의 모습에 한 제작진이 "'오마비' 촬영이100분 토론으로 바뀐 건가?"라는 말을 꺼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제작사 측은 "신민아가 강주은 캐릭터에 몰입해 더욱 즐거운 현장을 이끌어 가고 있다"라며 "연기에 대한 고민으로 한 장면 한 장면 분석을 게을리 하지 않는 신민아의 모습이 현장에 귀감이 되고 있다. 당당함으로 더욱 사랑스럽고, 더욱 멋져질, 신민아의 활약을 지켜봐 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8일 방송된 '오 마이 비너스' 8회분에서는 주은(신민아)과 영호(소지섭)가 위기를 극복한 후 두 사람만의 '꿀 트레이닝'을 펼치는 모습으로, 기승전 헬스 힐링 로맨스의 진수를 선보였다. KBS 월화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 9회분은14일(오늘)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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