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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멤버' 유승호, 무성의한 국선변호사에 버럭 "우리 아빠 안 믿죠?!"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5-12-10 08:41 | 최종수정 2015-12-10 22:35



'리멤버' 유승호

'리멤버' 유승호

배우 유승호가 성의없는 국선변호사와의 만남에 분노했다.

10일 방송된 SBS '리멤버' 2회에서는 아버지 서재혁(전광렬 분)의 억울한 누명을 벗기기 위한 아들 서진우(유승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서진우는 '서촌 여대생 살인사건'으로 억울한 누명을 쓴 아버지를 위해 국선변호에 희망을 걸어보려했다.

하지만 국선변호사는 "지금이라도 범행 인정하는 거 어떠냐. 선처 호소하면 1년이라도 형을 줄일수 있다"고 이야기해 그를 좌절하게 했다.

특히 서재혁은 자술서를 강제로 쓴 것이라고 말했지만, 국선변호사는 믿지 않았다. 그러면서 국선변호사는 "국민참여재판 때 결백한 척 앉아 있어라"며 되려 팁을 알려주려 했다.

이에 서재혁은 "저 정말 결백합니다"고 소리쳤지만 국선변호사는 "100점이다. 지금 그 표정으로 갑시다"며 비열하게 웃었다.

결국 서진우는 "우리 아빠 안 믿죠? 변호사가 안 믿으면 누가 믿어요?"라고 분노했고, 변호사는 애써 "믿는다. 믿어"라며 떨떠름한 표정을 지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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