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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집으로' 때부터 본 유승호, 이모로 보일까 걱정"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15-12-03 15:18


SBS 드라마 '리멤버' 제작발표회가 3일 오후 서울 목동 SBS사옥에서 열렸다. 배우 유승호와 박민영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리멤버-아들의 전쟁'(연출 이창민)은 억울하게 수감된 아버지의 무죄를 밝혀내기 위해 거대 권력과 맞서 싸우는 천재 변호사의 '휴먼 멜로 드라마'이다. 유승호와 박민영이 절대 기억력을 가진 천재 변호사 서진우와 소녀 감성을 가진 엉뚱 발랄한 검사 이인아 역할을 맡아 열연한다. 12월9일 첫 방송된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5.12.03/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박민영이 "'영화 '집으로'(02, 이정향 감독) 때부터 본 유승호, 나보다 더 예쁘게 나온다"고 말했다.

3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새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이하 '리멤버', 윤현호 극본, 이창민 연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극 중 소녀 감성을 가진 엉뚱 발랄한 검사 이인아 역을 맡은 박민영은 아버지 서재혁(전광렬)을 구하기 위해 변호사가 되려는 서진우를 연기한 유승호와 로맨스를 예고했다.

이에 박민영은 "사실 유승호는 영화 '집으로'를 통해 처음 봤다. 다른 팬들처럼 유승호의 성장 과정을 지켜봤다"고 말했다.

그는 "누나, 이모라 불릴까봐 걱정되고 그렇게 안 보이게 하려고 많이 노력하고 있다. 일부러 유승호와 말을 안 놨다. 지금의 어색하고 풋풋한 감정이 필요한 것 같다. 유승호와 멜로 걱정없고 가끔 바스트 샷이 나보다 이쁘게 나온다. 너무 예쁜 유승호라 보기만 해도 훈훈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리멤버'는 억울하게 수감된 아버지의 무죄를 밝혀내기 위해 거대 권력과 맞서 싸우는 천재 변호사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유승호, 박민영, 박성웅, 남궁민, 정혜성, 한진희, 전광렬, 정주연, 이원종, 이시언, 엄효섭, 정인기, 박현숙 등이 가세했고 영화 '변호인'(13, 양우석 감독)의 윤현호 작가가 극본을, '미녀의 탄생' '마이더스'를 연출한 이창민 PD가 메가폰을 잡았다.

'리멤버'는 오늘(3일) 종영하는 '마을-아치아라의 비밀'(도현정 극본, 이용석 연출) 후속으로, 오는 9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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