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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 출국 명령' 에이미, 눈물의 마지막 인사 "새로운 모습 못 보여 죄송"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5-11-26 01:01 | 최종수정 2015-11-26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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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에이미


'한밤' 에이미 출국명령 취소소송 패소

방송인 에이미가 출국명령 취소소송 패소 소식을 들은 후 눈물의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25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출국 명령을 받은 에이미와 단독 인터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에이미는 "공식적으로 카메라 앞에 앉은 건 1년 반이다. TV를 아예 단절하고 절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고 근황을 전했다.

특히 이날 인터뷰 도중 출국명령 처분 취소 항소심 패소 소식을 들은 에이미는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희망을 놓지 않고 있었다. 자식된 도리 이런 것을 하고 싶었는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또한 에이미는 다시 항소를 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제가 계속 미국 시민권을 가지고 살고 싶었다면 처음 잘못을 했을 때 그냥 미국으로 나갔을 거다. 미국 시민권 버리고 싶지만 한국에서도 절 받아주지 않는데 전 어느나라 사람으로 살아야 하는지"라며 심경을 고백했다.

이어 마지막으로 "현재로서는 미국에 나간 후 아무런 계획도 가지고 있지 않다"는 에이미는 "제가 저지른 잘못 때문에 이런 결과를 받았지만 모든 분들께 새로운 모습 보이겠다고 얘기 했는데 못 보여드려서 죄송하고 항상 행복하셨으면 좋겠다"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날 서울고법 행정6부(김광태 부장판사)는 에이미가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장을 상대로 낸 출국명령 처분취소 청구소송 항소심에서 원고 항소를 기각했다. 출입국관리사무소의 처분에 불복한 에이미는 지난 3월 행정소송을 냈지만, 1심 재판부는 "에이미가 집행유예 기간 동안 또다시 범행을 저지른 점 등에 비춰볼 때 출국명령 처분이 지나치다고 볼 수 없다"며 에이미의 청구를 기각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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