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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왕' 구자욱 "이게 끝 아냐…앞으로 더 큰 꿈 위해 달리겠다"
이날 구자욱은 최우수선수(MVP) 및 신인왕 시상식에서 유효표 100표 가운데 60표를 얻었다. 구자욱은 "이런 자리에서 영광스러운 상을 받게 돼 감사드린다. 떨려서 말을 잘 못하겠는데 부족하지만 믿고 경기에 내보내 준 류중일 감독 감사드린다. 코치님도 많은 격려를 해주셨다. 아플 때나 힘든 일이 있을 때 치료잘 해주신 트레이너님들께 감사드린다"라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어 "신인왕으로 끝이 아니다. 앞으로 더 큰 꿈과 목표가 있기 때문에 그 꿈을 향해 열심히 달려가겠다. 많은 응원을 해주신 삼성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항상 걱정만 하시는 부모님께서 이제는 걱정을 조금만 하셨으면 좋겠다. 내년에도 좋은 모습 보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2012년에 입단한 구자욱은 올시즌 1군에 처음 올라와 116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4푼9리, 97득점, 11홈런, 57타점, 17도루를 기록했다. 타율 3위의 엄청난 타격을 보여줬다. 삼성의 톱타자로서 팀의 정규리그 5연패에 큰 보탬이 됐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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