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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 나르샤 신세경, 정인 유아인·오빠 변요한과 '관계 변화'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15-11-23 13:46


사진=SBS '육룡이 나르샤'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신세경이 유아인, 변요한과 관계 변화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다.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김영현·박상연 극본, 신경수 연출)는 오늘(23일) 한 자리에 모이는 육룡을 예고하며 관심을 끌어 모으고 있다. 이 가운데 민초 분이(신세경)가 정인이었던 이방원(유아인)과 오빠 땅새(변요한)의 관계를 변화하며 새로운 국면에 접어 들었다.

분이는 자라면서 오빠인 땅새를 모질게 대한 죄책감, 가별초에 합류한 후 어릴 적부터 알아온 동무인 방원과 자신의 신분 차이를 체감했다. 이 때문에 방원의 구애를 거듭 거절하며 마음 고생하고 있는 분이를 보고 시청자들은 안타까워하면서도 공감을 표했다.

이방원을 향해 "첩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분이의 말에는 뼈가 있다. 보통 사극 속 여인들은 사랑에 수동적이거나 야심을 위해 희생당해왔다. 하지만 분이는 한계에 고개를 숙이기 보다 신념을 지키는 또 다른 방법을 모색할 줄 아는 인물로 다른 캐릭터와 차이를 뒀다.

오늘 밤, 분이가 땅새와 재회함은 물론 마침내 조선 건국의 기틀을 다진 여섯 용이 한 자리에 모인다. 그간 눈물을 삼키고 씩씩하게 지내온 분이가 오빠를 만나 느끼는 감정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신세경 역시 고민을 거듭했다는 후문이다.

'육룡이 나르샤' 관계자는 "분이에겐 민폐가 없다. 그 대쪽같은 성품으로 고려와 사랑 그리고 주변 인물을 대할 때 어떻게 작용하는지가 드라마를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열쇠가 될 것"이라 언급했다.

한편, '육룡이 나르샤'는 백성을 외면한 거악 고려를 방벌하고 새로운 나라 조선을 건국하는 여섯 인물의 이야기를 담은 팩션 사극이다. 매주 월, 화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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