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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현진영 등장에 판정단 '경악'…유영석 "이렇게 노래 잘 할 줄은…"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5-11-16 10:37



'복면가왕' 현진영

'복면가왕' 현진영

가수 현진영이 '복면가왕'에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한 가운데, 유영석이 반가움의 눈물을 쏟았다.

15일 방송된 MBC '일밤- 복면가왕'에서는 새로운 8명의 복면가수들의 무대가 펼쳐졌다.

1라운드 마지막 무대로'여전사 캣츠걸'과 '꺼진불도 다시보자 119'가 등장했다. 이들은 지니리의 '사노라면'을 통해 의외의 하모니를 완성했다.

판정단 투표 결과 61대 40으로 '캣츠걸'이 승리하며 2라운드에 진출했다. 아쉽게 패한 '119'는 준비한 솔로무대 '편지'를 열창하며 가면을 벗었고, 그의 정체는 바로 힙합 1세대 가수 현진영이었다. 그의 등장에 연예인 판정단들은 그저 놀라 멍한 표정을 지었다.

특히 유영석은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너무 오랫만이라 반갑기도 하고, 노래를 너무 잘하더라. 원래도 잘했지만이렇게 잘할 줄 몰랐다"고 말했다.

이후 현진영은 전성기 시절로 돌아간 듯 '흐린 기억 속의 그대' 무대를 완벽히 소화해 시선을 집중 시켰다.

무대 후 현진영은 "노래 잘하는 사람들만 출연하는데 거기에 끼었다는 것 자체가 기분이 너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데뷔한 지 26주년 이다"며 "그동안의 모습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다는 점에서 가왕이 안되도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은 지난 9월 '2015 DMC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방송된 '특별 생방송 여러분의 선택! 복면가왕'에서 왕좌에 올랐던 '감성보컬 귀뚜라미'가 합류해 긴장감을 더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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