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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대 게임개발교육원, '지스타 2015'에서 큰 관심 받아

남정석 기자

기사입력 2015-11-15 13:49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15'에서 참관객들이 경남대 게임개발교육원 부스를 찾아 게임을 즐기고 상담도 받고 있다. 사진제공=KGDi

올해 열린 '지스타 2015'는 주요 게임사들의 참가가 저조한 반면, 나머지 부스 대부분을 게임교육원이나 대학교들이 채워야 했다. 한국 게임산업의 정체는 아쉬운 부분이지만, 이를 이끌 미래 개발자들은 열심히 성장하고 있음을 잘 보여준 대표적인 사례라 할 수 있다.

여러 학교의 부스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곳 중 하나는 경남대학교 게임개발교육원(이하 KGDi)이었다. 지난 2012년부터 독립 부스를 마련해 올해로 벌써 4년째 지속적으로 참가하고 있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꾸준함을 인정받았다.

게임개발과 동시에 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전문교육기관인 KGDi는 이번 지스타에서 4가지 게임 및 3개의 아카데미 과정 결과물을 시연하고 2016년도 입학 상담을 진행, 적지않은 성과를 거뒀다. 특히 지난해 협업을 통해 스마트폰 기반 게임을 선보였던 재단법인 경남문화예술진흥원과 올해도 공동으로 참가, '2015 문화콘텐츠 아카데미 게임과정'을 통해 스마트폰 기반 아카데미 교육 결과물인 3개의 별도 모바일게임을 선보여 더욱 주목을 받았다. '칼라 홀', '워터 플로우', '라스트 시드', '페리도트'라는 이름으로 발표한 KGDi 재학생들 작품과 '블록 카운트', '던전 클럽', '오광대 오목'이란 작품으로 대중들에게 선보인 아카데미 교육생 작품들은 기존 게임사들의 콘텐츠와 규모, 상업성 등과 비교했을 때는 분명 차이는 있었지만 KGDi 1~3학년 학생들, 또 4개월 남짓 수강한 아카데미 교육생들이 불과 몇 개월만에 일반 대학생들은 생각조차 못하는 자체 개발한 게임을 발표했다는 점에서 나름 의미가 컸다.

많은 참관객들도 기대 이상으로 관심을 표명, 준비된 홍보자료가 매진됐고 2016년 입학에 관심이 많은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한 추후 입학설명회도 재준비할 정도로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KDGi 관계자는 설명했다. 평소 게임업계에 관심이 많고 장래 희망도 유능한 게임개발 전문가가 꿈이어서 KGDi 입학을 준비중이라는 전종훈(고3) 강문수군(고3) 등은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매년 참관해왔고 계속 성공 게임의 스토리를 익히고 게임업체에서 일을 해보고 싶은 의지가 강해 부산 혹은 경남쪽 교육기관을 알아봤다"며 "몇개의 4년제 대학 관련 학과와 KGDi를 비교했는데 KGDi에 입학하는 것이 좋다는 결론내렸다. 2016년 신입생으로 입학, 학사학위 취득은 물론 유능한 게임개발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나흘간의 지스타 홍보부스 운영을 성공리에 마친 KGDi는 현재 2016년 신입생 입학을 진행중이다. 게임개발에 관심이 많고 게임업계로의 취업을 물론 1인 창업이나 게임개발자가 되고 싶은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나 동등한 자격조건을 갖춘 자라면 누구라도 지원 가능하며(온라인 지원), 주요 포털사이트에 경남대학교 게임개발교육원을 검색하면 홈페이지로 연결돼 온라인 접수가 실시간 가능하다. 입학 상담전화(055-248-0248)로 문의해도 된다.
부산=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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