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 여고생 덕선(혜리 분)이 골목친구 선우(고경표 분)에게 친구 이상의 감정을 느끼며 첫 사랑을 시작했다. 본격적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며 '응답하라 1988'에 쏟아지는 관심이 폭발적이다.
'응답하라 1988' 3화 '유전무죄 무전유죄'편에서는 쌍문고, 쌍문여고 학생들의 경주 수학여행 에피소드가 펼쳐졌다. 덕선은 집안의 가보인 '카메라'와 36방 필름 두 통을 챙겼지만, 카메라를 기차에 두고 내리는 불상사로 눈물을 한바탕 쏟으며 인생에 한번뿐인 수학여행을 시작했다.
장기자랑 1등 경품 '마이마이'를 타기 위해 덕선은 만옥(이민지 분), 조현(이세영 분)과 함께 소방차 춤을 오래 전부터 연습했지만 만옥과 조현이 담을 넘다 크게 다쳐 장기자랑 참가를 못하게 되고, 결국 골목 친구들 선우, 정환(류준열 분), 동룡(이동휘 분)에게 SOS를 요청해 1등 상품 마이마이를 손에 넣고 말았다. 삐삐도, 휴대폰도 없던 시절, 경주에 같은 날 수학여행을 간 쌍문고 골목친구들을 장기자랑에 섭외하기 위해 유적지에 세워진 버스를 기웃거리는 덕선의 모습이 정겨움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배우 김수로가 '김수로왕 매점' 주인 역으로 출연, 첫 카메오 신고식을 치렀다.
허구한 날 수제비만 끓여먹던 쌍문동 최고 극빈층 '성균이네'가 일약 벼락부자가 될 수 있었던 비밀도 공개됐다. 전화번호부 보기, 우표 모으기 등 오덕후 기질이 다분한 첫째 아들 정봉(안재홍 분)이 올림픽 복권을 월 1장씩 사 모으고 있었고, 이 복권이 성균이네를 돈방석에 앉힌 것.
한편 오늘 저녁 7시 50분 '응답하라 1988' 4화 'Can't help ~ing' 편이 방송된다. 예고 영상에서 대학에 진학할 것을 목표로 삼고 이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 줄 것을 다짐하는 덕선의 모습이 공개됐다. 또, 점점 덕선을 향해 특별한 감정을 키워가는 정환(류준열 분)의 모습이 이들의 로맨스가 어떻게 흘러갈 것인지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매화 소소하게 펼쳐지는 가족, 이웃간의 에피소드 역시 계속 될 예정이다.
<프로그램 소개>
'응답하라 1988'은 선보일 때 마다 큰 히트를 치며 복고열풍을 일으킨 tvN '응답하라 1997'(2012년), '응답하라 1994'(2013년)에 이은 세 번째 응답하라 시리즈다. 저 멀리 80년대로 추억여행을 떠나는 '응답하라 1988'은 2015년판 '한 지붕 세 가족'으로 1988년 서울 도봉구 쌍문동을 배경으로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따뜻한 가족 이야기를 그린다. 우리 골목, 우리 이웃을 담아내며, 아날로그식 사랑과 우정, 평범한 소시민들의 가족 이야기로 향수와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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