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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장애' 정형돈, 과거 증상 호소 "이유 없이 나를 찌를 것 같은 불안감에 시달려"
이어 "유재석 선배처럼 진행 능력이 뛰어나거나 이경규 선배처럼 넓은 안목이 있는 것도 아니다. 좋은 분들을 많이 만나서 이곳까지 올 수 있었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불안장애 약을 먹고 있다"는 정형돈은 "김제동 씨가 착한 얼굴로 옆에 앉아 있는데 이유 없이 나를 찌를 것 같은 불안감에 시달린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이렇게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하게 된 점에 대해 우선 정형돈씨를 아껴주신 시청자분들과 프로그램을 함께 만들어온 제작진, 출연자분들께 죄송한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소속사는 "오래전부터 앓아왔던 불안장애가 최근 심각해지면서 방송을 진행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어왔고 결국 제작진과 소속사 및 방송 동료들과 상의 끝에 휴식을 갖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휴식기 동안 건강 회복에 전념할 것이다. 소속사 역시 정형돈씨가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정형돈씨가 빠른 시일 방송에 복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정형돈은 현재 MBC '무한도전'을 비롯해 JTBC '냉장고를 부탁해', JTBC '우리동네 예체능', MBC에브리원 '주간 아이돌', MBC '능력자들' 등 6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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