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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희·변희봉, 한예슬 주연 '마담 앙트완' 합류…신구 조화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5-11-10 08:44 | 최종수정 2015-11-10 08:44


장미희, 변희봉 <사진 제공=JTBC>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관록의 배우' 장미희, 변희봉이 '마담 앙트완'에 합류했다.

10일 JTBC 측은 "한예슬 성준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새 금토극 '마담 앙트완'에 개성강한 연기로 남다른 존재감을 뽐내는 명품 중견연기자 장미희, 변희봉이 가세한다"고 전했다.

'마담 앙트완'은 남의 마음을 읽어내는 심리의 달인이지만 자신의 마음은 모르는 두 남녀, 사랑의 판타지를 믿는 가짜 점쟁이 고혜림(한예슬 분)과 사랑에 무감각한 심리학자 최수현(성준 분)의 뜨겁고 달콤한 심리 게임을 다룬 로맨틱 코미디다. 한예슬, 성준에 이어 정진운, 황승언 등 핫한 청춘스타들이 대거 캐스팅 돼 주목을 끈 가운데 명품 중견연기자 장미희, 변희봉이 합류해 극의 무게 중심을 더해 이야기를 풍성하게 채울 것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장미희는 전 국립대 심리학교수이자 최수현의 심리치료센터에서 심리검사를 담당하 는'우아한 싱글녀' 배미란 역을 맡았다. 정년퇴직 후 묘한 허탈감에 빠져있을 때, 까마득한 연하남 최승찬(정진운)에게 첫눈에 반해 사랑의 열병을 앓게 된다. 매사 흐트러짐 없는 완벽주의자에 우아한 그녀가 정진운 앞에만 서면 수줍은 나머지 마음에도 없는 악담을 쏟아내는'독설 마녀'로 변하는 모습은 극의 주요 웃음 포인트. 두 사람이 그려낼 역대급 연상연하 파격 커플의 가슴 설레는 특별한 로맨스도 또 하나의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변희봉은 한예슬의 점술 카페와 최수현의 심리센터가 입주한 건물의 주인이자, 중견 그룹을 이끄는 김회장 역을 맡았다. 매사 투덜대고 허술! 한 듯 보이나, 치밀하고 철저한 외유내강 캐릭터. 주인공 한예슬과 성준의 첫 만남부터, 갈등의 촉발까지 결정적 역할을 하며 묵직한 존재감을 뽐낸다.

제작사 관계자는 "믿고 보는 명품 중견연기자의 합류로 드라마의 완성도가 한층 높아졌다"며 "흥미로운 캐릭터를 능청스럽게 연기하는 두 대배우가 젊은 후배 배우들과 최고의 연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자신감을 전했다.

한편'마담 앙트완'은 MBC '베토벤 바이러스','더킹투하츠'등을 통해 다수의 팬을 거느리고 있는 스타 작가 홍진아와 JTBC'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 MBC '내 이름은 김삼순'을 연출한 김윤철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사랑에 관한 복잡 미묘한 심리들을 위트와 감정의 리얼리티가 살아있는 스토리로 담아낸다. 또한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을 통해 따뜻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디데이'후속으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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