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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프리티랩스타 시즌2 헤이즈 찬열 효린 키디비
이날 세미파이널에서 키디비는 전지윤에 맞서 UFC 격투기 대회 챔피언 론다 로우지에서 영감을 받은 'RRF(Ronda Rousey Flow)'란 곡을 선보였다. 키비디의 강렬한 무대에 예지는 "랩으로 모든 걸 꽉 채웠다는 게 진짜 멋있었다"고, 트루디는 "여자 스윙스 같았다. 남자든 여자든 키디비의 무대를 본 순간 다 팬이 됐을 것이다"라고 호평했다. 무대를 마친 키디비는 "역대 최고로 통쾌한 무대였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키디비와 맞붙은 지윤은 비투비 일훈과 함께 신나는 무대를 꾸몄다. 까만 스냅백부터 빨간 후드, 청바지까지 지윤과 일훈은 마치 쌍둥이 같은 모습으로 등장해 환상적인 콜라보를 선보였다. 이들의 대결에서는 키디비(180표)가 전지윤(76표)을 압도적인 표 차이로 누르며 파이널에 진출했다.
이어, 헤이즈와 효린의 대결에서는 피처링 아티스트와 의외의 조합이 눈길을 끌었다. 먼저 언더래퍼인 헤이즈는 글로벌 최고의 아이돌그룹 EXO의 찬열과, 아이돌 그룹 씨스타의 보컬에서 래퍼로 도전한 효린은 '쇼미더머니5' 우승자이기도 한 래퍼 베이식과 함께 무대를 꾸몄다. 자신의 비장의 카드로 찬열을 소개한 헤이즈는 "가사 쓴 것도 너무 센스 있고 너무 잘해서 든든했다"고 말하며 높은 기대감을 전했다. 실제 무대에서도 헤이즈와 찬열은 파워풀한 랩핑과 남다른 무대매너로 관객을 압도했다.
한편, 수아 대 유빈, 예지 대 트루디 등 남은 두 번의 세미파이널에서는 어떤 래퍼가 승리할 지 '언프리티 랩스타 시즌2' 최종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Mnet '언프리티 랩스타2' 최종화는 13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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