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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금토 미니시리즈 '디데이'에서 김정화가 애틋한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해성과 함께 도착한 병원에서 모친의 시신을 직접 확인한 은소율은 소리내어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특히 자신이 열심히 다친 사람들을 돕고 있는 동안 어머니 역시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고 있을 거라는 신념으로 절망 속의 환자들과 지친 동료들을 다독여온 '착한 은소율'이었기에 엄마를 잃은 은소율의 슬픔은 더욱 절절하게 다가왔다.
김정화는 은소율의 깊은 슬픔이 그대로 느껴지는 절절한 눈물을 하염 없이 흘려 보는 사람의 가슴까지 먹먹하게 만들었다. 소율로 빙의한 김정화의 섬세한 열연이 빛난 부분. 어머니를 보낸 바닷가에서 그 동안 어머니를 찾지 못했던 자신을 자책하던 소율은 현명한 은소율답게 곧 아픈 마음을 추스리고 다시 자신이 돌볼 환자가 있는 병원으로 돌아온다. 그 과정에서 소율은 귀여운 후배 안대길을 향한 남다른 마음을 해성에게 살짝 드러내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김정화 외 김영광, 정소민, 하석진, 이경영, 김상호, 차인표, 김혜은, 윤주희, 성열 등 탄탄한 배우들의 열연과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로 사랑 받고 있는 '디데이'는 7일 저녁 8시 30분 16회가 방송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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