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아치아라의 비밀' 장희진을 둘러싼 마을 사람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덕분에 뱅이 아지매의 큰딸 윤지숙(신은경)을 찾아간 소윤은 그녀를 만나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지숙은 "언니가 뱅이 아지매 딸일 수도 있단 말을 들었어요"라는 소윤의 말에 자신의 엄마의 정체를 숨긴 채 "그럼 진짜 뱅이 아지매를 찾아아죠"라며 매몰차게 거절, 수상함을 자아냈다. 또한 소윤이 혜진의 이야기를 알아가는 것이 두려운 의문의 누군가는 뱅이 아지매를 알고 있는 오갑수(최홍일)를 살해, 고장 난 CCTV를 이용해 자살로 위장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하지만 소윤은 주희가 타임캡슐을 가졌다는 사실을 지숙에게 말하지 않는 대가로 뱅이 아지매가 있는 곳을 알아내며 그녀를 만날 수 있었다. 비록 뱅이 아지매는 뇌졸중으로 의식이 없었지만, 혜진의 사진에 확실한 반응을 보이며 "오지 말았어야지"라는 의문의 말을 내뱉었다. 무엇보다 2년 전, 혜진은 어째서 뱅이 아지매를 찾아가 엄마의 존재를 찾은 것이며, 그녀의 목을 조르게 된 것인지 앞으로 밝혀질 진실에 호기심을 더했다.
이 모든 상황을 만든 주희마저 마을이 무섭다며 빨리 떠나야겠다고 마음먹을 정도로 심상치 않은 기운이 점점 진해지고 있는 아치아라. 과연 혜진의 비밀이 알려지길 원치 않는 자들은 누구이며, 그들에 맞선 소윤과 우재는 어떤 것을 알아낼까. 미스터리 트랩 스릴러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오늘(5일) 밤 10시 SBS 제10회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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