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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1988' 신원호PD "지상파 이기겠다는 생각 없다"

최보란 기자

기사입력 2015-11-05 15:45


tvN '응답하라1988' 신원호PD <사진=CJ E&M>

[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신원호PD가 지상파 주말극과 경쟁에 대해 의도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신원호 PD는 5일 오후 3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진행된 tvN '응답하라1988' 간담회에서 "우리 드라마는 정말 엣지 없고 촌스럽다. 누구와 비교해서 이기겠다는 생각도 없다"라고 말했다.

신 PD는 "주말 드라마와 경쟁 얘기가 많이 있었는데 제작진이 모든 것을 결정하지는 않는다"라며 "'응답하라1994' 시작할 때 금토에 편성하고 싶다는 의지는 있었지만, 시간대는 리서치 조사해서 적합한 타임을 찾아내는 분들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에도 그런 결과로 시간대를 제시를 했다. 20~30% 지상파 공룡같은 주말 프로그램인데 그와 경쟁해 성과를 거두겠다는 생각없다. 편성은 제 소관은 아니었다"라고 덧붙였다.

'응답하라 1988'은 연달아 큰 히트를 치며 복고열풍을 일으킨 '응답하라 1997', '응답하라 1994'에 이은 '응답하라' 시리즈의 3번째 작품. 2015년판 '한 지붕 세 가족' 같은 드라마로, 1988년 서울 도봉구 쌍문동을 배경으로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따뜻한 가족 이야기를 그린다. 우리 골목, 우리 이웃을 담아내며, 아날로그식 사랑과 우정, 평범한 소시민들의 가족 이야기로 향수와 공감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오는 6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응답하라1988'은 우리 골목, 우리 이웃을 담아내며, 아날로그식 사랑과 우정, 평범한 소시민들의 가족 이야기로 향수와 공감을 전하겠다는 계획. 성동일, 이일화, 라미란, 김성균, 최무성, 김선영, 유재명, 류혜영, 혜리, 고경표, 류준열, 박보검, 안재홍, 이동휘, 최성원, 이민지, 이세영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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